동화낚시터에서의....주말낚시 ♬

토요일 아침.......... 요즘~~주말마다 낚시를 즐기다보니,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에... 와이프를 꼬옥 껴안으며 아침을 맞이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이런다.... "또 낚시 가려구 이러지??!!~~"ㅋㅋ 눈치가 100단쯤 되는....여자다 ㅎㅎ 근데,난 평소에도 늘....아내에게 스킨쉽도 자주하고...사랑으로 어루만져??주건만~~~ 걍 알아차린다 ㅠ 바다낚시를 갈라 치면.... 늘상 같이가는 동료들과 먹으라며... 직접말은~김밥이나 소고기비빔밥등등..... 먹거리를 챙겨주는 착한 아내이건만~~!!~~ 요즘은 거의 주말마다 유료낚시터를 다니면서~ 좀 소홀했지시퍼 미안한데..... 그래도 신랑이 취미생활 즐긴다고... 외출하려하면 잘다녀오라고 입맞춤♥해주는... 결혼한지 15년쯤 된 ^^ 착하고 사랑스런 나의 아내다 !~~(팔불출 -_-;) 해서!...!!...토요일 오후에도 어김없이~~ㅎㅎ 황금동집에서 가까운... 동화낚시터를 찾았다!~~^^ 오늘은 아내보다한참아래님,봉덕동선배님,미술원장님....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낚시를 즐기는데~~ 젤 늦게온 내가 채비를 담그자마자~ 바로 철커덕!!~~~~~ 하여간.... 어복있는놈은??~~~뭘해도 되는구만요ㅋ 그놈 자알~~생겼당ㅎ 너나 할것없이.... 오늘은 심심찮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미술원장님도 잡으시고..... 봉덕동선배도 오늘은 잘 잡으십니다 ㅎㅎ 역시...금강산도 식후경 ㅎ 차를 타고... 나와서 근처 삼겹살집으로 ^^ 가브리살 역시~~~맛있습니다 ♬ ♩ ♪ 그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다시 낚시에 돌입합니다 여전히 입질은 오늘 괜찮은편^^ 참 오늘은 낚시터에서 반가운분을 만나뵙습니다! 월척회원님이신....비오리님^^ 아내보다님이 먼저오신와중에 비오리님과 얘기도 중 알게되셨고.... 제가 도착후 인사를 시켜주셔서ㅎㅎ 너무 반갑게 저를 맞아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비오리님^^ 뭐....하여간~~~ 이날은 평소와는 다르게?!~~ 입질이 곧잘 이어지고 손맛을 봅니다~~ 이곳 붕어의 씨알은!.... 진짜 훌륭합니다!!~~~~ 우리팀 모두 손맛을 골고루보니... 저역시 기분이 좋구요^^ 중간에..... 병원에 입원치료중인~ 혁이머슴에게 카톡으로~ 약을 바짝 올려봅니다ㅋ 바로 반응하는... 우리의 혁이머슴 ㅎㅎ 아쉬워 환장?~~아니...디질라캅니다 ㅎ 안봐도 뻔하죠!!~~~ 병원 천장이....붕어들로 득실거리며~~~ 나 잡아~~봐용!!~~~~~^^ 여기저기서..... 스트라잌을 해댑니다!~~~~ ♬♬ 좋은벗들과 함께하며... 또한 심심치 않게...손맛,눈맛,찌맛마져보니~~ 더 이상 바랄것도 없네요!~~~ 오늘말이죠~~~~ 붕순이들....제대로 월척횐님들께 인사드리고 있네요ㅎㅎ 이윽고~~~ 밤 11시가 조금 넘은시간에.... 봉덕동선배가 집에 먼저퇴근 하십니다ㅋ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ㅎㅎ 이건뭐..... 소파의자에 등 기대고서~~ 찌를 하염없이 바라보자니~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 문득, 군시절이 떠오릅니다!!~~~~ 기갑출신이라.... 나름대로 군기도 쎄고~~마니 터지고 ㅎㅎ 그 당시 91년~93년도의 군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그와중에도~~~~ 입질은 들어오고 ㅎㅎ 오늘은 제대로 맛이란 맛은 다 보는듯~~ 밤이 깊어질수록.... 기온이 떨어지는걸 느낍니다 !!~~~ 바람도 불어 제끼고~~~~ 요즘 일기예보는..... 억수로 잘 맞추는거 같습니다^^ 일기예보 아나운서 여자들도...무척이나~ 예쁘기도 하고....흠흠~~~~ 그러거나말거나~~~ 우리팀들은 또 손맛을 보십니다ㅋ 이번엔~~ 내가 실한놈으로 한수 했습니다ㅎㅎ 암컷인가??!!~~ 제법 부끄러워하는듯... -_- ; 연이은~~~ 나의 히트 !~~~~^^ 붕어손맛보랴.... 사진도 찍으랴!~~~정신없네요 ㅎ 비오리님께서.... 다음번에 제대로 동행출조를 기약하시면서~ 먼저 자리를 뜨시고....^^ 비오리님 인상이 뭐랄까!~~ 굉장히 학구적이고.... 점잖으시고...학창시절 공부 잘했을것 같이~ 생기셨습니다 ㅎㅎ 밤이 많이 깊어졌네요!~~~ 시계를 보니~~새벽 2시가 조금 넘은시간.... 바람도 제법 불어대고~~ 오래앉아 있어서 그런지...몸도 쑤셔대고ㅋ 아직 40대 초반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디 ㅠ 미술원장님의 빵빵한 붕어를~~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를 접었습니다^^ ※좋은벗들과 같이 취미활동을 즐긴다는것.... 너무나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대구로 온지... 5년여가 조금 넘은 요즈음~~~~~ 객지에서 외로움을 달래며... 혼자서 낚시를 했었던 때에 비하면.... 요즘은 꼭 낚시를 해서가 아니라~~ 벗들이 생겼다는게 행복할뿐입니다!~~~^^ 나랑 놀아주는??~~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ㅎㅎ 고기 안잡힌다고... 서로들 투덜대기도 하고...저녁내기 졌다고~ 열 받기도하고...ㅋ 하다못해... 오늘 날씨가 왜 이모양이야라고... 서로 씩씩거리며 지내는... 이 순간이~~참으로 나는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