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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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군위 (강낚시) 조황

IP : 5577ba77558b87c 날짜 : 조회 : 5409 본문+댓글추천 : 0

일시 : 9/1 오후 9:30경 ~ 9/2 오전 07:00
장소 : 군위읍내옆 (우회도로옆 강)
인원 : 2명
조과 : 6~7치 (2수) ,3~5치 (6수)
미끼 : 지롱이, 떡밥, 새우 (거의 지렁이에만 입질함)
모처럼 시간이 나서 아는사람 여기저기 전화하다가 군위쪽으로 가있는
후배?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도착하니 09:30이 넘었다.
후배?랑 같이온 회사 동료분들은 11:30경 철수하고 2명만 낚시함.
보름이라 전반적인 조황이 좋지않았고 새벽에 입질이 있었습니다.
후배가 자리잡은곳은 수초도 없고,수심이 50cm도 되지 않은곳이 었습니다
2주전 예기서 20~25 Cm이상되는것 여러마리 했다고 해서 그대로 옆에 않아서
일단3대를 폈습니다.
오후 10시경부터 본격낚시 시작하여 새벽 까지 입질을 못받아 01:30경
자리를 수초옆으로 이동후 ,좌로부터 3.0 새우/2.5지롱이 /2.0새우 3대로 다시시작.
새우 말뚝, 지롱이에 간혹입질이 와서 전부 지롱이 3마리씩 끼우고 다시 투척
새벽4시경 잠시, 용변 (서서보는것) 을 보고 있는데, 3.0이 꾸물꾸물 찌를 천천히
(지금까지낚시중 환상적인 찌올림, 약 30cm 올렸음) 올라오는데, 용변은 끝나지를 않고
찐짜 뭐라고 표현할수가 없었습니다. 이윽고 찌가 멈추더니 옆으로 약간 흐르고 챔질하니
저항이 엄청나다 순간적으로 월하는줄 알았다. 수초사이로 처박은 놈을 천천히 줄잡고
당기니 수초를 감고 나온놈이 엄청 커보였는데, 수초를 제거하고보니 손바닥보다 조금 큰 놈이었다
조금 아숴웠지만 잠시나마 월척의 손맛을 보았습니다.
다시 지롱이로 3~5치 3~4마리하고 나서 05:00경 3.0에 찌가 천천히 올라 오고 있었다.
기다렸다 챔질하니 피아노줄 소리가 나면서 옆으로 치고 나가는데 힘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또 수초사이로 감고,다른 낚시대까지 감고 해서 낚시대 3대로 조심조심 끌어내는데, 바로 코앞에서
용틀림 하면서 터져버렷습니다. 허탈~~
낚시대 3대는 엉망이 되었고 겨우한대만 먼저 투척하고 2대는 아침에 정리하기로 하고 옆에 기대어 놓고 보니 아니 낚시 바늘이 없네요.
감섬돔 5호 바늘인데 (으로 꽁꽁묶은건데) 다음부터는 본드를 발라야 겠습니다.
잠이 쏟아지길레 05:30경 차에 들어가서 07:00까지 한숨자고 주변정리하고
(쓰레기 수거)하고 후배에게로 가니 역시 3~5치로 몇마리가 전부입니다.
정리하고 잡은고기 방생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보름만 아니면 조황은 괜찮을것으로 기대 됩니다.
즐낚하세요.
오랫만에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