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붕순이앤의 동구리 낚시가자!(검단을 떠나 남양만나러~2.3부)

 

안녕하십니까 동구리 아빠 붕순이앤입니다!

3주간의 남양 미팅 조행기 중 2부 와 3부를 올리겠습니다.

한달반이 지나서야 조행기를 ㅠㅠ

죄송합니다. 이 게으른 손가락을 싹둑...

 

3월부터 계속된 똥바람과 비소식에 낚시인여러분이 고충이 많으십니다 ㅎㅎ

그래도 주말꾼들은 맞서 싸워야지요!!

그래도 나쁘지 않은 조과에 위안을 삼으며 3월을 달렸습니다.

 

시작합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ㅎㅎ

 

 

출조지 : 남양호

출조일 :3월 5일~3월7일

기상여건 : 강한 동풍

대편성 : 25~52칸 스윙채비

 

미끼 : 지렁이와 글루텐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꽤 이른시간이죵?

전날 배탈이 나서 연차를 썻는데....점심이 지나니 거짓말같이 배가 안아픈...

 

 

 

 심지어 저 먼곳에서 부터 짐빵을...8번... 

안아픈거 맞지요? ㅎㅎ

 

 

2박3일간 포근하게 나를 감싸줄 보금자리 ㅎ

이놈의 역마살은 도대체 뭐가 좋다고 이렇게 밖으로 나댕기는지...

 

 

 

 대편성과 함께 어둑어둑해지며 바로 입질시작!

지난주엔 똥바람에 입질 파악도 못했는데 뒷바람이 잔잔하니

예민한 입질파악이 잘됩니다!

 

 

 

예전엔 혼자 낚시를 가면 라면과 햇반 또는 김밥으로 때웠는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혼자가도 챙겨먹게 되네요.

이렇게 즐기는 한끼 역시 낚시의 묘미라고 생각됩니다 ㅎ

 

그리고 굶으면서 낚시하지 마세요 ㅠㅠ

금방 몸 망가집니다.....

 

 

 

 

대편성하면서 밥먹기까지 3시간이 넘게 걸린듯 합니다.

잘지만 거의 열수의 붕순이와 소개팅을 하느라 ㅎㅎ

 

혹여나 이시간이 지나면 안나올까....

그녀들 떠나기전 불태웁니다.

 

 

 

 

그렇게 즐겁고 뜨거운 밤이 지나고 또 먹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기! ㅎ

 

 

  

 

맞은편자리는 차대고 낚시하기도 좋고 조과도 나쁘지 않아서 인지...

어제부터 자리가 없더니 토욜오전에도 역시나 자리가 없네요.

혼자 호젓하게 낚시하니 기부니가 좋습니다 ㅎㅎ

거기다 오늘은 강한 동풍이 예보되어있는데 전 등바람 ㅎ 맞은편은 맞바람 ㅎ

삼국지에 제갈량이있다면 남양만엔 붕순이앤이....

 

 

좌측과 우측 모두 수초가 잘발달되어 있습니다.

물론 수심이 40~50권으로 얕지만 보시는바와 같이 탁한 물색이

자리잡는데 일조했지요.

 

 

 

토요일이 되자 일행들이 하나둘 들어옵니다.

인천대물카페 매니저인 우리 형님 오자마자 한수 걸어내네요 ㅎㅎ

낚시를 잘 못하는데 요즘 조과가 괜찮네요 ㅋㅋㅋㅋㅋ

 

낚시보단 술을 잘 마셔서 매니저가 되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잘생겼다!!!!!  붕순이 ㅋ

기분이 많이 좋은 매니저님 ㅋㅋ

 

 

 

 

바람이 강하게 불어 차를 병풍삼아 차 트렁크에서 열심히 요리를 ...

야외에서 먹으면 뭘 먹어도 진수성찬이지용~

 

 

고기 파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ㅎ

냉삼도 맛나고 생삼도 맛나고 전부 맛나니 낚시만 다녀오면 속이 안좋습니다 ㅠㅠ

과식으로... ㅠㅠ

 

 

 

 오동통통한 남양...지난주와 틀리게 이곳은 떡순이가 안나오네요 

참 신기합니다. 같은곳 맞은편 자리인데...반대편은 아직도 떡순이들이 잘나온다는데 말이죠...

 

 

 낚시의 꽃 라면~

오뎅과 콩나물의 꼴라보레이션~

낚시하며 먹는 이 라면의 맛이란 크으~~~

 

 

 

 

 

 

 

 

 힝...첫날 밤 십여수를 했는데 다음날 거의 몰황을 ㅠㅠ

강한 동풍이 불면서 얕은 수초에서 많이 빠졌나봅니다...

그래도 2박3일간 재미나게 해준 붕순이들 집으로 보내며 마무리 합니다.

 

 

방생과 자연보호는 사랑입니다.

 

 

 

 

 

 

 

 

 

 붕순이들과 신나게 놀았으니 우리 가족과도 놀아야죠~

커피숍의 문구가 왠지 요즘 시국과 어울리는거 같네요.

 

저 포함 많은 분들이 힘든시기이지만 모두 슬기롭게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2부 끝났습니다~~

3부 시작합니다~~ ㅎㅎ

 

 

 

 

3부는 본류권으로 들이댔습니다.!!

깨끗해보이지만 바닥이 생각보단 지저분합니다.

수심은 1미터권이며 물색이 아주 좋습니다. ㅎ

지난주에 잔챙이들과 놀아줬는데 이번주는 제발~~~~~~

 

 

 

 

 

첫수가... 다시 떡순이 ㅋㅋ

지난주에 못만났는데 다시 만나니 나름 또 반갑네요 ㅎ

 

 

 

왔으니 먹습니다 꼬기! 꼬기 ! 꼬기!!!!

 

 

 

 ㅋㅋㅋㅋ 친구놈 바지 튿어졌네용 ㅎㅎㅎ

 

 

 참 잘먹고 다닙니다. 우리와이프가 늘상 말하죠.

나가서 새끼들 버리고 잘먹고 다닌다고....

 

 

 

 크으~~~~~ 4짜인줄 알앗습니다.

체형이 멋지게 생긴 허리급!!

 

 

 

 같이 셀카도 박아보구용 ㅎ

 

 

 

4짜가 원체 잘나오는 시기라... 큰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온라인 대회에도 계측해보고~

 

 

 

 계측시간이 3시2분인데 3시5분에 또? 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이 똥바람인데....물뒤집히며 애들이 신났나봅니다~

 

 

 

 

 

 

 

 

 

 

 

 

 

 

 

 

 

 

 

 

 

 

 

이번 3부도 남양과의 뜨거운 데이트를 했네요~

덩어리 붕순이도 만나고 떡순이도 만나고 즐거움을 선사해줫으니

쓰레기 챙겨 집으로 가야지용

 

 

 

 

 

 

 

 

 

 

집으로 돌아와 동구리가 자전거 타고 싶다고 해서

똥강아지 데리고 놀러나왔습니다.. 피곤하지만 !! ㅋㅋ

 

다음 조행기는 삽교로 넘어갑니다~

뜨거웠던 남양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