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지나니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선선해 졌네요
지긋 지긋하게 후덥지근하던 무더위도 이젠
한풀 꺽이는 기세군요
어김없이 찾아오는 휴일, 출조길을 떠납니다
두 형님이 계신곳까지 한시간 거리를
열심히 달렸네요
이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될듯 합니다
전날 내린비 영향으로 작은 폭포가 되어
흘러 내리는 수로에 도착
오전 일찍 들어 오신 형님들
대편성 완료 하셨군요
호성형님
재천형님
한낮엔 더위를 피해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조금전 대편성을 끝냈다는 형님들
유속이 심하니 짧은대로 대편성 하라는군요
우측 수몰나무가 있는 포인트에
여장을 풀어 봅니다
어딜가나 보이는 쓰레기
본인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꾼이 되길 바라며
대편성전 깨끗히 정리부터 합니다
유속없는 곳으로 8대 장전 완료
우측 수몰나무 끝지점까진 다행히도
유속이 없군요
짧은대로 대편성 하다보니 빠른 대편성을
하게 되었네요
붕어들이 연안에서 먹이활동 하기를 바라며
어둠이 내리길 기다립니다
밤낚 준비가 완료되니 출출해 지는군요
한켠에 만든 부엌에 불을 지피고
형님들과 조촐한 저녁시간을 가집니다
저녁을 먹고나니
수면위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빛이
꾼의 시간이 다가 왔음을 알리는 군요
기대감이 커서 그럴까요
수몰나무 부근에 밝힌 찌불에서
눈 돌리기가 싫어지는 군요
살짝 잠기는 입질과
한마디 올리는 입질이 초저녁 부터 들어 오지만
그냥 기다립니다
밤이 되어도 같은 입질 패턴에
챔질 시도
반복되던 한마디 입질과 잠기는 예민한 입질에
7 ,8치 붕어가 찾아오는 군요
예민한 입질에 챔질 타이밍 찾기가 어렵네요
잔씨알의 붕어를 상면 하는중
새벽 2시가 넘어 들어온 한마디 입질
챔질과 동시에 묵직함이 전해져 옵니다
그후 미동없는 찌를 바라보다
무거운 눈꺼풀에 잠이 들었네요
눈을 뜨니 어느새 아침
자욱한 안개속에 한기를 느끼며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여 봅니다
아침장 재천형님께 찾아온 입질
대를 세우지 못하고 핀도래가 터져 아쉬움이
더해 지는군요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새벽녁 찾아온 턱걸이 월척 손맛을 보고
철수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아니 다녀온듯 머문자린 깨끗히
늘 안출과 함께 즐거운 조행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조행기 댓글과 추천 주신분께
감사 드리며
다음 조행기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낚시터...
2.주변이...나무 그늘도 있고.바닥이 평지여서 아주 좋아 보입니다.
3.(조우)와 함께...
4.즐거운낚시 언제나 안출 하십시요.
수고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받침틀 레바 언제 튜닝했노?
다음 조행기 등장인물
누구일지 대충 알겠습니다~~ㅋ
주변에 가시박나무가 안타깝네요.
생태계파괴주범
풍요로운 명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