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4) 세진수로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린 관계로 수로 곳곳에 흙물이 차 있었습니다.
햇살도 좋고해서 중상류 지점 생자리에 자리를 만들어
2.0, 2.5(2대) 3대를 펴고 가지 바늘채비에(짝밥) 얕은 수심
가장 자리 수초가 삭은 곳, 햇볕이 잘 드는 수초사이, 이곳 저곳
탐색해 보았다. 제일 먼저 베스 1마리가 올라왔다. 그리고 피라미 1마리.
'이놈의 붕어는 어디갔나'......
2시간정도 이곳저곳 투척한 결과 20cm급 붕어 1마리
자리를 옮기려고 모곡수로 및 세진 상류 둑을 따라 답사를 해보았다.
상황은 비슷했다.
세진상류는 흙물은 별로 없었고, 모곡수로는 흙물이 많이 차 있었고
수로물이 많이 불어 있었다. 어저께 비가 제법 온 것 같다.
옥수 출조위원장님께 상황 설명후 자문요청, 오후 조황을 기대해 보았다.
오후엔 3.5, 4.0 대로 수로 반대편 갈대에 바짝 붙여 투척한 결과
23cm급 1수, 오후 4시경 철수 조과는 2마리에 그쳤지만
오랜만에 붕돌이 구경....
그리고 유곡천 상포교 건너기전 우측에 있는 늪 답사.
흙물과 함게 물이 제법 차 있었다.
무슨 공사인지는 모르겠고 농로길쪽에 흙을 밀어 놓았고
시멘트 관이 놓여져 있었으며 낚시는 가능한 것 같다.
4-5일정도 날씨가 좋으면 세진이나 모곡, 이곳 늪의 조행은
기대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