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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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자인 연화지 조행(사진첨부)

IP : ac583b2bc350f26 날짜 : 조회 : 5698 본문+댓글추천 : 0

○ 일 시 : 2001. 9. 07. 18:00 ∼ 23:30
○ 저 수 지 : 경산 자인 연화지
○ 동행출조자 : 3명(303mm, 4짜의꿈, 이은석)
○ 낚은장소 : 용성방면 상류(303mm, 4짜의꿈), 운문방향 상류(이은석, 월척)
○ 수 심 : 0.5~1.5M
○ 미 끼 : 콩(새우에는 빠가사리가 나온다고 함)
○ 대 편 성 : 303mm(5대), 4짜의꿈(7대), 이은석(5대)월척(5대 : 1.9, 2.1, 2.3(2), 2.6)
○ 입질시간대 : 21:00 ∼ 23:00
○ 입질특징 : 우아하게 정점까지
○ 조 과 : 303mm(6치 2수), 월척(7치 1수), 4짜의꿈(29.5cm)
○ 수 질 : 탐탁지 않음

긴 가을가뭄으로 인한 신통치 않은 조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화지에 도착했다. 이미 303mm와 4짜의꿈은 용성방면 상류에 않아 대 편성 및 채비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저수지에서 만난 낚시와사람 장사장은 구멍치기(들어뽕)채비로 아주 작은 구멍을 공약하고 있는 폼세는 이 사람이 선수(?)라는걸 짐작께 한다. 내가 우측 식당 담벼락 아래 채비를 드리우고 석식을 해결하기 위해 19시경 좌측에 도착했을 때 선수는 태연하게 3수를 낚았다면서 미끼는 콩, 입질 피크시간대 16:00에서 23:00까지라면서 초저녁에 승부를 내야한다고 한다. 아울러 수초에 근접하는 것이 대물과 만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일행에게 수초가까이 붙이기를 권했다. 밤이 깊어가면서 회원 중 303mm가 들어뽕 채비로 6치를 낚아 올리고 이어 내가 담벼락 아래에서 22cm를 낚았다. 그리고 조금 늦은 저녁에 도착한 이은석씨는 앉을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필자 바로 옆에 앉았는데 그만 식당 불빛이 훤히 비치는 곳이다. 낚시가 불가능한 그런 자리에 앉고 만 것이다. 하는 수 없이 20:30분 경에 대를 접는다. 필자도 같이 대를 접어 반대편 일행이 앉아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도착해 보니 이게 웬일인가 언뜻 보기에 족히 월척이 되어 보이는 빵좋은 토종붕어를 4짜의꿈이 낚아 놓은 게 아닌가. 바로 계척에 들어갔다. 계척결과 29.5cm... 회원들 모두 월척이 아니란 사실에 아쉬워했지만 정작 본인은 불황에 정점까지 밀어 올리는 찌맛과 1.5m 수심에서 용트림하는 붕어의 당찬 손맛을 느낀 것만으로 만족해한다. 평조 같으면 그리 훌륭한 조과라고 할 수 없으나 근래 불황 속에 이만한 조과는 흔치 않은 일이다. 회원들 모두 모여 커피 한잔을 마시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참고로 이날 거의 같은 시간대에 연화지를 빠져나온 낚시와사람 장사장의 조과는 32cm(1), 9치(1), 8치(5), 기타 7치이하 몇 마리로 엄청난 조과를 보였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장사장은 선수(?)다 인근에서 낚시점을 하는 관계로 포인트 및 채비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날은 들어뽕 채비로 이와 같은 괴력의 조과를 보였다.

yeonhwa1

총무. 303mm님이 앉은 기막힌 포인트



yeonhwa2

우측에서 두번째 2.5칸대에서 29.5cm가....



yeonhwa3

순서데로 나열(한넘은 팅겨져 나갔습니다)



yeonhwa4

29.5cm가 맞나요? 월척이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2등! IP : 60ddd5f9dd00543
근데..계측할때 자세히..보니깐.. 제가 잡아서그런지..정확하게 30cm던데...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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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4짜의꿈님!! 입조심 하세요,,찌저질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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