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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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하하파파의 23030 이야기 "다시 찾은 해남천에서..."

IP : 9aa730a3aacb555 날짜 : 조회 : 55779 본문+댓글추천 : 5

안녕하세요^^

즐거운 물놀이를 추구하는 하하파파 입니다.

(항상 부족함 많은 조행기에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며칠은 포근하고, 며칠은 뼛속까지 추워지는 날씨에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꾼은 물가를 찾기 마련이죠^^

물가에 도착 전 추워진 날씨에 버틸려면 속부터 따뜻하게 해야죠^^

포인트 근처 식당에서 얼큰한 살코기 국밥 한 그릇을 시작으로 1박 2일의 낚시일정을 시작합니다.

이곳은 벌써 올해 두번째 찾은 물가입니다.

9월말 허리급 붕어에 마릿수 손맛을 보았던 해남천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조사님들이 상류쪽 보다는 하류쪽에 많이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필자는 조사님들이 적은 상류쪽에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상류 뗏장이 잘 형성된 포인트에 대좌대를 세팅하고, 26대부터 48대까지 12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수심은 짧은대 1.2M. 긴대1.5M입니다.

미끼는 해남천 붕어들이 좋아하는 옥수수글루텐과 오래오글루텐 조금 믹스했구요. 어두워지기 전 밑밥도 한 봉지 골고루 뿌려 주었습니다.

이제는 해가 많이 짧습니다. 5시가 넘은 시간 초록색 불빛을 밝혀봅니다.

요즘 스마트로 바꾼 뒤 입질 보기가 너무 편하고 좋네요.

예전 초장기 모델을 쓸 때는 전지 넣는 부분에 크랙이 생겨서 다 버렸고 사용을 안했는데 요즘에는 많이 개선되어 다시 사용하는데 참 스마트하고 좋네요.

점점 어두워지는 해남천에 초록색의 불빛에 집중하며 잠시 석양에 취해 봅니다.

오후까지 불던 바람도 잦아들고 낚시 여건이 좋아지는 밤낚시입니다.

초저녁 8치에서 9치 붕어들 손맛에 자정까지 손맛을 즐겼습니다.

지렁이에 메기, 동자개 비대상 어종들도 몇 수 하였습니다.

이제 정말 상당히 춥습니다. 손 씻을 물에 손을 담그니 깨질 듯이 너무 차갑습니다.

지난밤 텐트 속에서 따뜻하게 잠을 자고 오전 낚시를 위해 나와보니 예술~~~

역시 해남의 아침은 언제나 예술입니다.

지난밤 소리 없이 조용히 손님이 오셨었네요.

물가에서 가장 맛있는 빵~ 자동빵 손님입니다.

자동빵에 목이 메여 따뜻한 모닝커피도 빠질 수 없죠.ㅎㅎ

따뜻하게 한잔하고 오전 낚시를 즐겨봅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푸르른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물가에만 나오면 감성이 풍부해지는 필자입니다.

평일 회사에서는 돈 주고 사서 내뿜는 하얀 구름만 보며 하늘 한번 쳐다도 안 보는 필자인데 왠지 모르게 물가에만 나오면 이렇게 여유롭습니다.

오전 낚시도 즐겁게 즐기며 철수 전 또 한 번에 자동빵 붕어를 만났습니다.

자동빵이 튼실하니 좋습니다.

이번 해남천 물놀이도 손맛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정리하였습니다.

날씨는 춥고 힘들지만 그래도 물가를 찾는 조사님들 항상 방한 준비 잘하시고

건강한 물놀이 즐기십시요.

이상으로 1박2일 조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필자는 유튜브 "그남자의찌불놀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함 많은 영상과 이야기지만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씩 방문해 주셔서 구독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1등! IP : 3b08923198af7b1
해남천에서 물가에 호텔을 한채 지으시고
밤낚시에 여러수의 붕어 손맛 보셨네요.
출조시마다 항상 안출하시고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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