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6 : 6 대결

오후쯤 도착하여 자리를 합니다

수심은 80~120정도..

깨끗한 바닥여건..

기대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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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수령하여 처음 개시하는 텐트..

새거는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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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뒤로 넘어가면서 낚시 시작을 알린다..

저녁을 먹고 캐미를 장착하여 한대한대 매설을 시작한다..

미끼는 옥수수..

타켓은 씨알좋은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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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안마치고 도망나온 가을붕어사장님

뒤늦게 대편성에 바쁘다..

말걸면 대답도 안한다..

저리가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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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린 수심이 70~90정도 나온다고 한다..

제방옆 똥물 자리다..

바닥은 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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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째인 형님

요즘 머리가 복잡하다 더큰 텐트로 넘어가냐 그냥쓰냐

아직도 고민하고있는 소리가 들린다..

과도한 고민은 배송만 늦춘다는 명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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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좌대를 사용하시는 낭만붕어형님

저자리가 맘에 드신다한다

또 앉으실거라고..

꿀단지가 있는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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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찌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와

내일 아침을 꼭 얻어 먹어야겠다.

붕어들을 잘 꼬셔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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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자

건녀편에서 써치로 방해를 시작한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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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팀킬이다..

집어등 대단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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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틈을타 건너편 주막에 불이 켜진다.

저기에선 무슨일이 벌어졌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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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평화로운 밤이다..

입질도 없고..

바람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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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상대팀에 포인트를 보았다

모든 캐미가 구멍안에있다..

역시 여자에반하다가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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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았다 캐미보다 서로깨워주다 해가 뜬다..

물론 첨벙첨벙 소리도 들었다.

나도 먼가 뜰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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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비늘이 이상하다..

수염도있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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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누군가는 웃으면서..

망태기를 들고 걸어간다.

두명이나 잡았단다

이때까지만해도..

이긴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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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가 안보인다.

망이 10짜 망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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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서 5마리합산..

붕반 2마리

여반 2마리

결과는 비참했다.

재볼것도 없이....

상대팀에서 왜 미끼용 붕어를 가져오냐고 머라고 하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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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대결은 끝이나고 각자리 포인트 사진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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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먹으러.. 가야겠다..

메뉴는 곱창전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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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배부르게 먹었다니 다행이다.

계산은 우리가 한다.

다음에 다시 대결을 신청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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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