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인 8월의 어느 날, 오랜만에 낙동강을 찾았습니다.
최근 자주 내린 비로 물속 상황이 좋아졌는지 초저녁부터 입질이 들어옵니다. 입질을 늦게 파악한 탓에 옆 낚싯대를 감고, 판단 착오로 마름을 감고... 결국 줄다리기 끝에 멋진 4짜 대물 붕어와 상면합니다. 깊은 새벽 묵직한 손맛을 안겨주는 체고 좋은 대물 붕어까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을의 문턱,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낚시하기 딱 좋습니다. 일교차 심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셔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