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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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리수로 바람만 맞고 그냥 차를 돌리기 아쉬워 도대천 수로에 한번 더 나가봤습니다.
아마 제가 자주 낚시했던 포인트는 지난 장마 때 토사가 밀려와서 지대가 높아진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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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호 저수율이 94%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찌를 세울 수 있는 수심까지 회복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포인트도 찍어볼 껄 하는 아쉬움이 남아 다음엔 한번 더 가서 이곳 저곳 수심을 한번 봐야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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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천 포인트에 도착하니, 배수가 50cm가까이 이루어진 것 같네요.
밤 새벽 사이 날씨도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 물색까지 너무 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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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날씨는 굉장히 푸근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하늘도 너무나 쾌청합니다.
꽝이라는 걸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여건이지만, 집에 다시 돌아가기엔 뭔가 좀 아쉬운 그런 날이라 대를 한번 널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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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남양호를 즐겨 다니다, 이번 가을엔 평택호 아산호를 자주 다녀보았는데, 배수 때만 이렇게 잡혀 버리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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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 전 저수율 변동이 8~10%정도였는데, 이 만큼 빠져버리니 꼭 참고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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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추위가 급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이제, 난로와 온수매트도 꺼내 두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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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안출하시고 남은 기간동안 좋은 붕어 많이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