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꾼의 비애로 이번년도엔 주말 출조때마다 태풍급바람에 새벽 영하권날씨에 말뚝박힌 찌빼느라
아침마다 힘쏟는게 너무나도 억울해서
평일 연차를 내고 과감하게 출조를 감행....
나이가 50중반에 다가서니(선배조사님들 죄송합니다~~~) 슬슬 몸이 감당을 못해서 지도를 뒤져가며 소류지 찾으러 다니던
젊은호기는 뒤로하고 좌대낚시에 몸을 맡긴지도 좀 되었는데...
5월5일 낮에 출발해서 6일 오전까지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들어간 좌대위에서 생각지도 못한 복병들을 만났으니....
맡은편 좌대에 오르신 분들께서 포인트에 대한 생각/펼친 낚시대수/기타등등 열변을 토하시더군요... 목청이 아주 좋으셨습니다.
뭐 대낮이고 바람도 좀 불고 비도 좀 오고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꼭 밤에 그렇게 환한 라이트를 사방팔방에 비춰보셔야만 했는지... 그것도 캡형라이트가 아니라 핸드형 써치라이트를....
나름 입질이 들어오길래 잘 쪼고있는데 불빛이 휙~~~~ 말뚝!!!!!
여기계시는 조사님들뿐 아니라 낚시가 취미인 사람들은 잘 압니다. 밤에.. 새벽에.. 덩어리 한번 만나보겠다고 졸린눈 비벼가며
커피로 잠 쫓아가며 뚫어져라 캐미만 바라보고 있는데 아실만한 나이도 되신거 같은분들이 꼭 그러셔야 했나요?
그렇게 행동하시고서 입질한번 못봤다고(낚시를 거의 안하시더군요) 아침에 서로 욕하십니까?
제발 부탁드립니다. 어디가서 낚시가 취미라고 하지마세요.....
그래서 돼도록 낚시인 없는곳으로 가는데..... 그런곳가도 무개념분들 있습니다........
무개념분들 피해서 보트로 갈아탑습니다
요즘 엄청 밝아서 눈아프고, 캐미 안보이고..
무슨 미끼달때도 켜고, 던질대도 켜고,, 시도 때도 없이 켜고.. 계속켜고.. ;;
지저분한 인간들 어디든 있네요..
혼자있을 때는 찍소리 없다가
하나씩 오기 시작하면 떠들기 시작해서
디비잘때 만 조용하고
다음날 하나씩 일어나는데
한명만 일어날때는 조용하다가
두명째부터 떠들기 시작하죠
차안에 만 둘어가면 겁이 없어지듯이
둘만되면 양심이 없어지는 인간들이죠!!!!
저도 요걸로 맞대응 합니다 ㅎㅎ
가격이 좀 사악한데 성능, 밝기는 왠만한 써치도 눌러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