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2주) 밤낚시하러 계곡지를 찾았습니다. 소류지라 그런지 다음날이 출근이라 그런지 아무도 안계시더라구요. 혼자서 자리잡고 낚시대 펴고 재미좀 보다가 지쳐서 차에 잠시 쉬다나오니 서서히 동이 밝아오네요. 어렴풋이 주변경관이 보이기시작하는데... 여길봐도 저길봐도 똥꾼들 흔적이네요. 전 쓰레기 될만한건 캐미봉지랑 군것질할려고 고구마 3개 갖고간게 전분데..철수하면서 줍다줍다보니 1봉지론 부족하네요. 아름다운 사람은 머무른 자리도 아름답고,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것은 눈물만이 아니라고 했는데 곳곳에 양심들을 흘리고 다니시네요. 월척 회원님들은 절대 안그러시겠지만 훔쳐보는 똥꾼들 반성좀 하시라고 글 적어봅니다. 긴긴 연휴가 끝나서 힘드시겠지만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힘내세요.
*쓰레기 주웠다고 복받았네요. 다줍고 돌아오니 어신이... 계곡지라서 빵은 크진 않지만 턱걸이한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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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복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