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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IP : e3308b73e273120 날짜 : 조회 : 8552 본문+댓글추천 : 0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피로, 이 지나친 시련,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ㅡ 윤동주 ㅡ 우리는 지금 청년들의 좌절과 절망을 알지 못합니다. 아니 애써 모른체 외면하고 그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생각대로, 우리의 이익에 부합되게 살아온 세월의 이득은 모두가 미래세대의 과실을 빼앗아 왔던 겁니다. 미래세대가 가져야할 몫을 우리 세대가 가불하듯 끌어다 써버렸으니 미래세대의 희망이 사라져 버린 겁니다. 1960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주경야독하며 배움의 길을 보내고 직장 들어가 결혼을 하고 월세방으로 시작한 신접살림은 열심히 모아 전세로, 내집 마련으로, 작은 평수에서 큰 평수로 계속해서 자산은 커뎌갔고, 지난 10년 동안 빛으로 투자한 아파트 몇채는 원금 대비 배 이상 올라서 이젠 부자 소릴 들을만 합니다. 이게 대한민국 성공한 중산층의 모습입니다. 청년들은 이제 어떻게 합니까? 서울서 월급 2백 받으면 그중 절반 가까이가 주거와 교통비로 들어가 버리는 구도속에서 무슨 희망을 가져야 합니까? 내집 마련하려면 수십년을 모아도 힘든 구도 속에서 어떤 희망을 가져야 합니까? 중산층이 은퇴를 합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와 투자해 놓은 아파트를 팔고 퇴직금 정산하니 노후준비용 원룸한채 마련할수 있는 돈이 됩니다. 그래서 방 20개짜리 제법 큰 원룸을 하나 마련합니다. 큰방은 월 70, 작은방은 월 60, 월세가 천몇백이 나오니 그동안 살아왔던 삶이 뿌듯하고 열심히 살아온 삶에 대한 보상이 주워진듯 합니다. 이젠 그동안 고생했던 만큼 풍족하고 편안하게 살아보자고 행복해 합니다. 우리는 그것이 20명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착취해서 얻어지는 이익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합니다. 작년 서울 출산율 0.9명, 올해는 0.8명 예상됩니다. 안정적인 주거를 해결할수 없어 결혼도 할수 없고, 자식도 낳지 않는 사람들.... 이렇게 청춘들이 병들어 가는 동안 우리 기성세대는 내가 가진 아파트값 올려주는 정권에 환호하고, 부동산 가격 추락시키는 정권을 비난하며 살아 왔습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프로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지지율은 일이년 내에 추락할 겁니다. 정책을 잘못펴서 추락하는게 아니라 집값 떨어지면 경제 망쳤다고 지금 지지하던 사람들도 아우성을 칠겁니다. 젊은이가 병들어 버린 시대, 그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외면하는 기성세대. 우리는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 입니다. 그 젊은이들은 내 자식, 내 손자들입니다. 이번 정권에서 만큼은 지지율 연연해서 부동산 정책에 흔들림이 없기를 바래 봅니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내집마련하고, 가정을 일구고, 자녀를 부양할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젊은이들의 미래,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1등! IP : cb5ccf94c420d1c
이번에 버팀목 전세 대출 받았어요~다행이 이율이 싸서 좋으네요. 집값 많이 내려주시면 나중에 내집도 마련해서 자식도 두명 정도는 낳아서 잘 키우겠습니다. 능력 없음을 나무라시면 입이 열개라도 할말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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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5588e92b90b6c62
kbs 명견만리 프로그램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저출산 인구감소 결혼을 포기한 청년들 정말 심각하네요
보수 진보 신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추천 0

3등! IP : 0c5209a5ec51847
기성세대가 미래세대의과실을 배앗아 다구요
정말요 _
전 반대로 생각해요
청춘들이 부모을착취하고 있는건아닌가요

아프면 소리치고 현실을 개선해야죠 아픈사람들이
기성세대가 독재에항거하고 부조리에
싸워던것처럼 -

그들이 이제 주인공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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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594e80791a186
1817님은 부모은 죽을때 저승으로 원룸 가져가나 보네요

저는 죽을때 자식들 다 주고 갈건데~

우리부모님들도 저한테 물려주셨듯이 저또한 자식에게 물려주지 제가 가지고 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힘들게 고생하셔서 자식 공부시키고 이만큼 살수있게 뒷받침 해준것만으로도 만족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모님들이 저의 것을 착취한게 뭔지 모르겠네요

평생 먹을것 안먹고 입을것 안입어시고 뒷받침해준게 착취라면 착취겠지요

저는 부모님들은 고기먹을줄 모르고 짜장면 싫어하는줄 알았습니다

억지로라도 부모님 입에 한점 넣어드리면 밖에서 많이먹고 왔다길래 그런줄로만 알았습니다

지금생각하면 눈물날정도로 고맙고 자식위해 인생자체를 버리시는 세대들에게 착취라니요

입에서 욕나올려고 하는것 억지로 참습니다 1817님

님의 부모님은 그렇게 자식들 착취하며 님을 키우신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부모 90% 이상은 자식위해 인생도 버리신분입니다 갖다붙일때 보고 갖다붙이세요

내가 색맹이라 색깔구분 못한다고 다른사람도 눈이 흑백으로 보인다 착각마세요

님만 색깔구분못하는 색맹일수도 있습니다

1817님 아직 젊은분이라면 고생좀 많이 더해보셔야 할듯합니다

글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노후생각해서 지 재산 짱박는부모 없습니다 님의 경우 제외하구요

아파서 병원비로 다 날릴까바 병원안가고 그냥 병을안고 돌아가시는분들이 부모 입니다

명심하세요 제발 님의생각 올리지도 마시고 하지도 마세요 진정 이나라가 잘되길바란다면~

이런 부모자식간에 서로 원수로 만들려는 쇄뇌작업 마세요

솔직한 제심정을 말하자면 이글보고 님 먼저 요단강 배태워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남북한 문제는 이념간의 문제라 치부하더라도 이글의 의미는 너거 부모가 니 착취하는 원수였다는 글이잔아요

생각좀 똑바로 하셨어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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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594e80791a186
글고요 1817님 10년일해서 집하나 마련 못하겠어면 저 찾아오세요

제가 님 10년 일시키고 집 사드리겠습니다

방3개 주거욕 딸린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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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594e80791a186
요즘 젊은세대요 놀거 다놀고 즐길것다 즐기고 먹고싶은것 다먹고 해외여행갈거 다가고

자가용 굴릴꺼 다굴리고 3~5년 타면 새차 바꾸고 그래살면서 집 못산다고 합니다 뭐 알고나 글쓰세요

부모세대가 그렇게 살면서 집장만 했나요?

지금세대도 부모세대처럼 허리띠 졸라메면 항상 가능한 예기입니다

정신좀 차리세요 정신 머리속에 불만만 가득채워 두지마시고 긍정적마인드로 좀 살아볼 생각하세요

진짜 제가 부탁좀 합시다 부탁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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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594e80791a186
글고 이번 정부는 뭐 신인교 하느님인교

다 해결 하구로.

문재인이 대통령이라도 지맘대로 못하는거 수두룩하구마

솔직히 문재인정부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정부서 다해결 못하드라도 전 정부보다 그냥 좀더 잘하기만 바래야지

뭐 다 해결해야 되는것처럼 생각하지마소~ 전정부 보다 좀잘했어면 그냥 잘했구나 해줘야지 뭔~~~쉰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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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30d5ad18ad4f62
죄송 서정주
큰실수 했네요 죄송합니다 삭제가 안되서....
추천 0

IP : 94724f581badab9
나의 월척 동호회 조우는 자신의 병을 모른다..
기성세대가 도둑놈이라 한다..
이 지나친 가해의식, 이 지나친 피해의식
우린 성내기도 해야한다..
-쏠라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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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f793c5a2f3ecc4
정말 기가차네요, 조금 억울합니다 제가 60년도 태어났씁니다

평생 않먹고 않쓰고 돈모아서 대출받아 산 아파트 30년간 갚았고 아들 딸 잘 키웟습니다

은퇴를 앞둔지금 남은 재산은 없지만 자식들 공부시키고 출가시킨 보람으로삽니다

지금 200정도 받는다고요? 그거 반이상이 교통비와 주거비로들어간다고요?

전 처음에 10여만원받았습니다 그거 반이상 지금처럼 주거비등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차도 없었고 냉장고도 컴퓨터등그리고 먹거리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살기힘들었지요

그시절 살아보지 않고 평가하지말아주세요

그때 그시절도 지금처럼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만 의지력이 지금보다 훠~얼~씬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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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9620fda60b99e9
참고로 저도 자식이 스무살이니
그 시대 사람입니다.

결국 젊은 사람들이 의지력이 약해서...
쓸거 다 쓰고 징징거린다고
젊은 사람들 탓으로 돌리네요.

저 처음 직장 들어갈때
월급 받으면 쓸거 쓰고도 돈 모으는게
가능했습니다.

아빠 혼자 돈 벌어도 자식 두엇 키우고
집도 키워 나갈수 있었습니다.

지금 그것이 가능한지 한번 둘러보세요.
둘이 벌어도 애 키우기 힘들고
거기다 집은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일부 있는집 자식들이 돈 물쓰듯이 쓰니
젊은이들이 쓸거 다 쓰고 어렵단 소릴 입에
달고 삽니다.

그렇게 쓸돈이 어디 있습니까?
월급 2백이면 실 수령액 180만원
원룸비 60내고, 관리비 10만원,
출퇴근 교통비, 통신비, 식대,
기본적인 비용 빼고 나면 겨우 몇십 남는데
무슨 돈이 있어 물쓰듯 씁니까?

이돈 모아서 애들 키우고
전세집 마련하고 살아 보라면
그 의지력 강하다고 자랑하는
우리 세대 사람들도 못합니다.

물런 부모덕 보는 금수저들은 가능하겠지요.

현실을 좀 직시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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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008eddb2cbb456
에혀
답이 없군
모든것이 세상탓


어버이 수령님 핵폭탄 공격으로 하루빨리 통일하사 온국민의 재산을 1/N 로 나누어 주시어 재산격차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주길 학수고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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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2594e80791a186
님의 글에서 앞뒤가 안맞는 말이 많은거 아세요?

180만원짜리 월급쟁이가 월60 짜리 원룸 사는것부터 문제 아닌가요? 관리비10만원+60= 70 만원 짜리네요(미쳤네요 혼자살면서)

우리조카 서울에서 직장다니는데 월 300 받는데 3명이 한집에 살며 월15만원으로 잘살고 잇구요

퇴근후 저녁에 대리운전 알바 뜁니다(이것만으로 모든생활 가능하고 월급은 그대로 다 저축 한답니다)

10년 모우면 월급 올라가는것 까지 계산하면 집살까요 못살까요? 수십억짜리 집 기준으로 두지맙시다 일반적으로 삽니다

화장품회사 다니는 여자조카 하나는 월수 500 이상입니다 34살인데 시집도 안가고 집도없고 저축해놓은것도 없죠

아직 월세 삽니다 직장생활9년차 입니다 월세 150 짜리 삽니다 기본적인 생활만 딱 하는데 돈을모울수 없답니다

어른들 하는말 있죠! 어떻게 버느냐는 중요하지않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요 부모세대가 문제가 아니라 일부 권력층과 나약해진 정신력에 젊은층이 문제라 보는 1인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분은 오히려 1817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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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be9a7094c40003
다행이네요~~X세대인 저는 아무것도 뉘우칠게없네요~~^^;; 소신껏 열심히 살구있습니다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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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c35ce5e9ff43f7
정권이 그렇게 만드는게 아니고
개개인들이 그렇게 만들지 않나 싶네요

윗분이 그러셨죠?

얼마를 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인것 맞습니다

제가 일하면서 한달 천만이상 벌때도

직장다니면서 월급 200~300 받을때도

항상 부족하더이다

이래벌어도 부족하고 저래 벌어도 부족한건

씀씀이 문제라 생각되구요
얼마를벌던 저축 내집마련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두 자식 키우면서
좀덜쓰고 더 덜다니고 하니 저축까지 되더이다

일할때가없다 힘들어서 못하겠다
월급 적게줘서 못하겠다 등등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진 새끼들이
결국 부모와 나라를 원망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말주변이 없어서 그냥 주절대 봅니다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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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e9c3b6bd59abad
집갑은 계속오릅니다.

모든 물가는 올라도 급여는 안오릅니다. ㅡㅡ

진짜 금수저나 부유층,중간층 정도되야 집이 있지 서민층들은 집만들기 어렵다고 봅니다.

요즘 범죄아 자살이 많은것도 이해가됩니다. 삶이 예전보다 팍팍하며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갑니다.

이런말 하기좀 그렇지만 착하면 죽습니다.

이 어렵고 험난한 나라에서 젊은이들이 살고자 할려면 독해져야 합니다.

그래도 살까말까 하지만요....

이런 댓글달고 있는저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인걸 어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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