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피싱을 아시나요? 석궁에 레이져를 달아 물고기를 사냥하는 낚시 말입니다.
어느날 누군가 4짜급 붕어며 다리통만한 잉어, 가물치를 잡아서
늠름하게 화보조행기를 올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육두문자가 난무하겠지요. 헌데 그분들은 아마도 방법만(미끼여부) 다를뿐
같은 낚시이고 취미인데 왜 당신들 방법만 고상한 척 하느냐? 하겠지요.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들었나요? 다른 예를 들어보죠. 아스카보트피싱을 아시나요?
무선조종보트에 미끼를 단 바늘과 찌를 태우고 원하는 곳에 채비를 내려 낚시를
하죠. 이건 이미 화보조행기에도 올라오고 있는 보트낚시와 같으나 사람만 물밖에 있는
형태입니다.
현재 월님들 정서로 볼때 무선조종낚시도 썩~꺼져라하고 거부감이 심할 것입니다.
하지만 민물붕어낚시의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로봇낚시도 가능하고 후대들은
그것을 더 선호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만 하더라도 아들놈 붕어낚시 가르쳐주고
싶은데 어찌 방법이 없습니다. 지루함의 끝판왕! 아예 접근할 생각도 않거든요.
다시 얘기를 좁혀보겠습니다. 노지낚시만 하시는 분들은 보트낚시에 대해
어떤 선입견을 갖고 계시나요. 아무래도 거부감이 있으니 노지낚시만 고집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트낚시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개방적인 건가요. 무선조종 보트낚시로
떼월척을 잡아 화보조행기에 올리다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겠는지요?
앞으로 붕어낚시의 기법과 문화가 어떻게 변해갈지 누구도 모릅니다.
따라서 어쨌거나 다른 기법과 문화를 존중할 수 있도록 나의 관념을 확장해 가는게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낚시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물론 낚시와
같은 취미활동에서는 변화와 발전이라는 게 기존의 문화가 충분히 존중될 수 있는
틀이 갖추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월척사이트에도 보트방이 따로 만들어 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보트낚시가 소수이고 그만의 문화가 따로 있기에 일반조행기에 올리다
별로 영양가없는 마찰을 일으키고 있기에 말입니다. 만약 나중에 보트낚시가
대세를 이룬다면 월척사이트가 다르게 바뀔수도 있겠지요. 먼훗날 자녀의 자녀세대가
되면 무선조종낚시가 대세를 이루게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마치 제가 무지하게 열린 시각과 관념을 가진듯 글을 적어내렸네요.
사실대로 말하면 저는 보트낚시를 자주 합니다. 그렇지만 노지에서 하시는
분들의 반감이랄까 그런걸 충분히 이해합니다. 화보조행기를 올릴 준비는
해두었지만 일반조행기란에 보트피싱을 올리지는 않을 작정입니다.
한때 방송에서 나오는 유명하신 분의 보트낚시 행태를 비판한 적인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확증은 없지만) 월척사이트에 올려진 저의 글 전체가 몽땅 사라지고
아이디만 남겨진 적도 있었습니다.
이슈토론방이 너무 정치적인 주제로만 채워지고 있어서 머리도 식힐겸
붕어낚시의 미래에 대해 오손도손 토론을 나누고자 모처럼 시간이 나서 올립니다.
컴터와 가깝지 않은 직업이라 자주 댓글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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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낚시 하시는 분이 있는데
결과물 가지고 자랑질 할때는 솔직히 좀 고깝기는 하더군요
그때는 '바람아 불어라'를 속으로 외친답니다
과학이란게.. 대단하네요..
그래두 전 퐁당 찌 바라보는 낚시만.. ^^
선상으로 감성동 5짜 잡았다고, 높이 평가 하지 않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어떤 채비법으로 얼마나 큰고기를 잡았나 생각해 보면 금방 정리될 문제 입니다.
보트방 있으면 물론 같은 장르하시는 분들 정보공유 차원에서 좋겠죠.
그런데, 소수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미 동호회 활동과 정보공유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으니 운영자의 마음에
달려있겠죠.
그리고 서두의 보우피싱과 낚시는, 고기잡기...즉, 수렵(사냥)의 범위에는 들어갈지 몰라도
그걸 우리 개념의 낚시와 결부시키는건 말도 안되죠.
영어로 피싱이라면, 다 낚시 인가요? 그건 지들이 그렇게 부를뿐, 이퀄은 아닙니다.
일렉트릭 쇽 피싱도 낚시로 쳐줘선 안되겠죠? ^^;
저 또한 노지낚시만 즐기지만 한번쯤은 보트낚시도 하고싶은 맘 가져도 봤습니다.
허나 보우피싱은 낚시가 아닌 사냥이죠.
사회 통념상 보우낚시의 활성하 한다면 아마도 여기 월척에선 배척 당할것 같네요
매력있는 낚시입니다
무선조종보트도 개인취향일뿐이죠
물가에서 물속에서 위치만다를뿐이죠
장르가 다를뿐인거 같습니다
보우피싱도 경우에따라 관점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고기를잡아서 그것으로 약을한다거나
반찬으로 먹기위해 먹을만큼만 취한다면
비난할수 있을까요?
헌데 보우피싱동호회 싸이트에
가보셨나요?
어처구니없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거기도 프로스텝이 있더군요
그리고 활에도 릴이달려서 고기회수가 되도록 되어있구요
근데 프로스텝이라는 양반이 한다는짓이
릴이 없이 빈활을쏘아서 고기를잡고
잡은고기는 화살을 배에꽂은채 물속에 방치되더군요
화살이 아깝긴해도 재밋다고 난리입니다
머리에 화살을 맞은 잉어는 물속땅에 밖혀있는데
카메라든 사람이 헤드샷이라고 대단하다고 진정한 프로라고
추켜세웁니다
동영상 속에서만 십여마리의 붕어와 잉어가 죽었으며
물속에 방치되었습니다
죽음이 아무런의미가 없어진것도 어이 없지만
그런시체들이 방치되면 썩어지고 오염되겠죠
그건 취미냐 아니냐가 아니라
동물학대 입니다 법으로라도 막아야할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나 돼지나 송아지나 같은동물이라 생각하며
어떤동물이든 먹기위해 고기로 취하는것은 마땅하다봅니다
강아지.돼지.고양이를 1열로 세워두고
총으로 죽여서 그대로방치하는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어느 저수지에서 두명의 보트꾼이 찌앞으로 진행해서 돌던지고 싶었읍니다
그리고는 다른 노지꾼이 점령하고있는 수초반대편에서 찌내리더군요
서로 육두문자 오가고......물론 노지꾼도 그런 사람 있지만요
운행하는 배를 뒤집히게 할정도로 고기가 튀어올라 그거 퇴치목적으로 유행하는걸로 알고 있슴니다 .
우리나라에선 물속에 있는걸 잡는게 쉽진 안겟죠..
미국이나 유럽의경우 낚시보단 사냥 위주로 접목을 시켜서 레져 산업을 발전시켯고.
우리나라 같은경우도 레져산업이 예전 낚고 먹는거보단 편리해지고 첨단쪽으로 진화한다 봅니다...
보트낚시도 그런 비슷한경우라 생각함니다.
왠만한 저수지 수상좌대 개념으로 내나름대로 더편하게 즐기는 레져라 할까요.
낚시장르가 어떤게 됏든 서로조금 양보하면 더 좋은 취미가 아닐까함니다.
아무리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한다 노력하더라도
피해를 주지않을 수가 없을뿐더러 낚시대 이외을 다른 도구를 써서하는 하는
고기잡이는 낚시라는 말을 붙이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냥 고기잡이죠.
궁극적 목적은 낚시란 인간의 사냥본능에 도와 예가 더해
그 행위가 더 심오해지며 자연과 교감하며 나를 돌아보고
결국 내가 자연의 일부라는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한 진리를 깨달아 가는
그 전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많은 장비가 아닌 최소한의 도구로 정정당당하게 자연과 맞서
크던 작던 대상 어종을 한 수 하는 것이 훨씬 더 큰 희열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외국에서 행하는 낚시기법이 사실 우리나라 실정에 너무나 안맞는게 많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퍼진 배스와 루어낚시만해도 그렇습니다. 미주지역의 큰 강계나 호수에서 살아가는 배스를 좁은 저수지에 풀어놨으니 생태계파괴가 있듯.
보우피싱 역시 어딜가나 한적하고 행할곳이 많은 넓은땅에서는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좁은땅떵어리. 그리고 비율적으로 많은 인구때문에 산과 저수지 강 바다등 어딜가나 사람들은 많습니다.
반드시 하다보면 안전사고가 날거라보여지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개인적으론 어떤취미활동이라도 위험부담의 유무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행위인지를 고려해보고 시행했음하는 바램입니다.
- 어떤 방법이든 남(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낚시는 좋지 않다
- 가급적 다른 존재에게도 예를 갖추는 게 좋겠다(동물학대 하지말자)
- 너무 많은 낚시기법의 변화는 본질(붕어낚시의 정체성)을 흐리게 할 수 있다
- 외부에서 들어온 낚시방법은 우리의 자연여건에 맞지않아 위험할 수 있다
낚시도 결국 사냥에서 파생된 것으로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과 관련되었으므로
목적물을 취득할 때 엄청난 희열로 다가올 것입니다.
또한 어떻게 보면 이런 이유로 낚시는 인간의 이기심, 소유욕을 가장 극명하게
부추키는 취미활동일런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행스럽게도 낚시에 심미적인 경향을 보탤줄 아는 재주도 있어서
원초적인 욕망과 심미적인 추구를 더할때 정말 낚시다운 낚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손맛이 너무 궁해서 어찌할 수 없이 보트낚시를 하고는 있지만,
노지에서 꿋꿋이 버티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기왕이면 저처럼 보트낚시를 하시는 분이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 토론의 불길이
확! 번질텐데 반대편분들만 참여하셔서 아쉬운 맘이 드네요
서로 쌈질이 후끈 달아올 지경이면 예를 지키세욧~! 하고 한마디 던지려 했더만 ㅎㅎ
낚시인들중에 장느는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으면 되지않나 싶습니다..
앞으로는 ..보트로잡았다. 노지에서 잡았다.석궁으로 잡았다...각자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기 잡이를
하면 되지않나 싶습니다..그러나.석궁으로 보트로 잡은것이 노지에서 잡은것으로 생각하고 5짜기록이니 하는것은
아주잘못된 생각아닐까요...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릴로 5짜 잡은면 릴낚시동호회에서만 통할뿐이다 입니다...
한가지 석궁으로 고기잡는 분들 주이사람 다칩니다...30미터옆에있어도 당신의 실수하나로
목숨을...석궁은 법으로 규제를 하는것이 좋지안나 생각합니다..
보우피싱의 경우 사냥?이라는 표현이 적절 할것 같습니다 다만.. 취하기 위한 사냥이라면 상관없다고 생각 하는 1인입니다.
가령 보우피싱으로 대상어종이 베스라면 베스를 잡아 땅에 매장 시키거나 또는 취한다면 그것도 합당하다 생각 됩니다.
낚시의 장르를 떠나 낚시의 목적과 취지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욕먹을 것도 욕할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또하나 제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직까지도.. 여러분들께서 붕어를 취하면 욕하시고 릴리즈를 하면 칭찬 듣는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어디 까지나 사람마다 다르리라 봅니다...
레져문화가 발달 했다고 한들 본래 낚시라는 것은 낚아서 취할목적이 맞지 않습니까?
또한가지더 내용을 추가하자면...
저는 태생이 경상도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충청도에서 일을 하고있지요...신기한것이...
경상도권에 있을때는 잘 못느꼈는데 유독 충청도 지방에올라와서 부터는 주변사람들이
토종 붕어와 떡붕어의 대한 개념이 너무나도 뚜렷하더군요...
흔히들 말씀하시는 떡월이네...떡사짜네...
누군가 좋은 좋과와 시원한 찌맛과 손맛을 봤다면 그저 축하 해주셨으면 합니다.,
떡이라서 아쉽겠네요
방앗간이네요 이런댓글 좀 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전 떡4짜도 잡아본적없습니데이^^
항상 떡이든 토종이든 큰붕어~ 잡으시는 조사님들이 대단하시다고 생각 하는 1인입니다^^
대형 저수지 이면 모를까? 작은 저수지에 보트는 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트 낚시가 매력이 있지만 전 노지낚시로 ... 근데 요즘은 낚시 끊을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낚시의 한 장르라고 말할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투망도 장르고 밧데리도 장르 입니다
낚시와 포회은 엄연히 다릅니다....
우리는 지금.....옛날처럼 식용을 목적으로 물고기를 포획 하는게 아닙니다....
레포츠의 한 문화로 붕어와의 한판싸움.....즉,,,낚시를 하는겁니다
제발......고가의 장비를 팔아먹을 목적으로....
대물을 잡는다는 미끼로.....더이상 정통 대낚시의 기본을 얼룩지게 하지 맙시다...
오늘따라 외대일침으로 집중력 승부를 하는.....노 조사님의 낚시 스타일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