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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바닥낚시? 정통 바닥낚시? ---발제자의 생각

IP : 6c933d0e6b9195e 날짜 : 조회 : 1372 본문+댓글추천 : 0

아래 발제글을 던진 화무입니다.

짬출은 네이버로 로그인할 때의 닉네임입니다. 로그인이 간편해서 눈팅용으로 많이 쓰느데, 이슈토론방엔 글을 3일에 1회밖에 올릴 수가 없다 해서 불가피하게 '짬출'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씁니다.

발제글을 던져놓고 제 의견을 적지 못했습니다.

댓글로 적자니 너무 길 것 같아 따로 작성하겠습니다.

전에 제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첨삭하여 작성하는 글입니다.

길지만 심심풀이로 읽어주시고, 무슨 낚시를 그렇게 머리 아프게 하냐는 등의 말씀은 삼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머리 아프자는 얘기가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끼리 의견을 나눠보자는 의도니까요.

 

바닥(올림)낚시가 과연 우리의 전통 낚시기법인가?

 

-전통 : 어떤 집단이나 공동체에서, 지난 시대에 이미 이루어져 계통을 이루며 전하여 내려오는 사상ㆍ관습ㆍ행동 따위의 양식.(네이버 사전)

 

소위 바닥(올림)낚시를 하려면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할까요?

바로 찌톱과 봉돌입니다.

너무 멀리 갈 것도 없이 조선시대로 돌아가 볼게요.

조선시대에 찌톱이 존재했을까요? 뭘로? 대나무 깎아서?

또 봉돌이 존재했을까요? 뭘로? 돌멩이를 깎아서?

설사 대나무를 깎아서 찌톱을 만들었다 쳐도 몸통과 찌톱의 방수는 어떻게 했을까요?

무거운 돌멩이를 달아 봉돌을 가라앉혔다 친들, 대충이라도 찌맞춤이 없다면 그 찌는 올라오기보다 끌려 들어가는 움직임이 더 많겠죠.

 

또 어떤 이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케미 끝 수면맞춤이 우리 전통의 찌맞춤이다."

이거 참 '헐'입니다.

옛날에도 케미가 있었나 봅니다.

케미가 있었다 쳐도, 방수도 안 되는 찌로 케미 끝 수면일치 찌맞춤을 했다면 엄청난 기술이겠죠.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찌톱이란 말이 어떻게 생겨난 말일까요? 바로 '찌+톱'입니다.

찌는 알겠는데, 톱은 뭐지?

영어의 'top'을 차용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봅니다.

혹자는 '톱'을 순수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모래톱'의 예를 들더군요. 돌출된 모양을 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찌탑’은 잘못된 표현이니 ‘찌톱’이라 말하라고 하기도 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모래톱은 '모래벌판 또는 모래사장'을 뜻합니다.

돌출된 형태를 연상시키는 의미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전상 ‘톱’에서 찌톱의 형태를 연상시킬 수 있는 의미는 어디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럼 우리 선조들이 바닥(올림)낚시를 즐겼다면 찌톱이란 것이 그 당시에도 존재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top'이란 영어를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용했거나, 이전의 다른 용어가 존재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멀쩡히 사용되는 용어가 한순간에 변하지는 않죠.

결국 찌톱은, 용어만 보더라도 사용된 지 오래 되지 않았다는 말이 됩니다.

 

우리, 혹은 이웃나라까지 포함해 전통의 낚시기법은 봉돌도 없이 줄에 바늘과 미끼만 달아 물에 던진 방식입니다. 바늘은 바닥에 닿지 않고 물 속 어딘가에 떠있었겠죠.

찌는 있기도 없기도 했을 거라 봅니다.

보통은 그냥 줄에 바늘 달아 던지고, 그나마 있는 사람은 줄 중간에 뭔가를 매달았겠죠.

깃털, 풀잎, 갈대 줄기, 수수깡, 마른 마늘쫑 등등등...물에 뜨는 것은 닥치는대로 꺾어 줄에 묶어서 던졌겠죠.

봉돌은 없었을 가능성이 크고, 있었다면 작은 돌멩이나 뼛조각을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당시엔 봉돌이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낚시를 하면 어떤 입질이 올까요? 빨리는 입질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전통의 낚시는 올림낚시가 아닌 일종의 내림낚시(요즘의 내림낚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였다는 말이 되겠죠.

 

저는 1997년에 낚시를 시작했으니 오랜 과거의 일은 알지 못합니다. 문헌을 뒤져볼 만큼 열정적이지도 못하고요.

 

그래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 결과, 찌톱의 형태가 등장한 시기는 대략 1930년대라고 합니다. 그때는 형태만 그랬을 뿐 지금과 같은 찌톱의 기능은 없었고요.

요즘과 유사한 형태의 찌는 1960년대에 등장하고, 찌톱의 기능성이 강조된 시기가 1970년대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찌가 올라오는 바닥 올림낚시가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결국 제가 태어나던 시기에 현재의 낚시형태가 자리잡았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을 과연 우리 전통기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통이 아니라면 정통인가?

이건 좀 생각해 볼 문제 같습니다.

정통의 사전적인 의미는 ‘바른 계통’입니다.

여기서는 ‘오리지널’ 정도의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닥낚시가 초창기 개념을 정립할 즈음의 이론.

즉, 봉돌이 바닥에 닿고 봉돌을 깎아 양성부력을 0에 가깝게 맞춘 상태에서 행하는 낚시기법.

이렇게 보면, 분할봉돌이나 강선, 사슬채비 등의 변형된 채비를 사용한 기법과 구분지어 정통이란 말을 적용해도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좀 께름칙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 바닥낚시라는 용어 자체도 한번쯤은 되짚어볼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닥낚시라는 말이 언제부터 쓰였을까요?

아마도, 봉돌을 띄우는 전층낚시(당시의 중층낚시)와 차별화를 위해 등장한 용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엔 그냥 ‘낚시’라 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전층낚시에 소꼬즈리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소꼬즈리를 한자로 쓰면 底釣(바닥 저, 낚시 조)입니다. 바닥낚시라는 뜻입니다. 봉돌은 뜨지만 미끼가 바닥에 닿게 되니까요.

이 소꼬즈리가 대만(혹은 중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낚시대회나 내기낚시가 성행하던 대만에서 오로지 낚아내는 데 목적을 둔다면, 바닥고기를 잡는 데 이만한 채비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 기법이 우리나라로 건너와 ‘대만식 속공낚시’가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림낚시’라는 용어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럼 우리나라 기법만 바닥낚시가 아니란 얘기네? 좀 애매하죠? ㅎㅎ

 

그럼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글쎄요.ㅎㅎㅎ

예전엔 그냥 낚시는 낚시일 뿐이었겠지만, 외국의 기법들이 들어오면서 꼬여버린 상황인지라...

이웃나라에서 행해지는 기법들을 정확히 모르지만,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찌올림 형태로만 구분하자면 ‘올림낚시’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등! IP : acaa7f37d2305ac
조선시대.. 고려시대... 그 이전의 신석기 시대에도 낚시는 행해졌다고 합니다.
동물 뼈나 치아를 갈아서 만든 바늘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낚싯대? 낚싯줄? 봉돌? 릴?
루어낚시든 바다낚시든 붕어낚시든
전부 1900년도 이후의 거죠.
글라스에서 카본, 요즘의 나일론 모노필라멘트 카본 줄,,, 납 혹은 기타 금속 봉돌... 릴은 1940년대 스피닝릴이 최초였다 하죠?
그렇게 보면, 모든 낚시 기법에서 "전통"을 내세울수가 없기도 합니다만,,,

50년 정도의 역사를 봐보면,
서구에서는 루어낚시가 발달했고
일본에서는 바다 찌낚시, 붕어는 내림이나 중층 낚시 등이 발달했고..
그러한 낚시 대부분을 우리가 받아 들여서 많이 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행해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바닥낚시라고 봅니다.

조선시대니 고려시대니 신라시대니 아~주 오래전에 그것이 행해지지 않았다고 전통이라 할 수 없다면,
각 나라에서 그 나라의 환경과 물고기에 맞춘 낚시 기법이
짧다면 짧겠지만, 지난 수십년간에 걸쳐 발달해왔다면 그건 그 지역과 문화권만의 전통이 아닐까요.

십수년 된 역사가 짧은 학교나 회사도 전통을 내세우는데,,,
우리만 하는 붕어낚시 기법도 전통으로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짧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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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c933d0e6b9195e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학교의 예를 들어 주시니, 그리 생각해도 무리는 아닌 듯 싶습니다.
제 생각을 한번 더 정리하자면,
원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행해지는 바닥낚시가 전통으로 성립되려면 찌톱의 존재가 확인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첫번째 이유고요.
두번째 이유는, 원글에 언급을 못했는데 찌톱이라는 것이 과연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인가....확인할 수 없지만 저는 좀 회의적이라 보고 있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과 일본에서도 우리 식의 바닥낚시가 행해진다고 들었습니다. 확인은 못해봤으니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행해지는 전층낚시와 내림낚시도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선조들이 즐기던 낚시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면, 굳이 서로가 전통과 정통을 논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겠죠.
그냥 아시아권 낚시의 기술과 문화가 변해가고 세분화되는 과정이라 보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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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acaa7f37d2305ac
우리가 현재 밥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김치나 깍두기의 주 재료 고춧가루도,
18세기나 되어서 고추가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김치 깍두기는 19세기는 되어야 일반화되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겠죠...

그렇지만 그것이, 우리의 "전통"음식이 아니다! 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전통의 시작점을 얼마나 까마득한 과거로 소급해야 "전통"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찌톱의 예를 들어주셨는데요,
어쨌든 찌톱 ( 우리말로 하자면 찌 꼭대기 정도 되려나요) 이 어느 나라에서 도입되었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만,
그러한 찌톱이 우리나라에 도입되고,
우리나라 붕어에 맞춘 낚시 기법이 발달하면서 60년대, 70년대에 바닥낚시 개념이 정립되었다 하더라도, 거기서부터 전통의 시작점이라 보면 안될까요.
중국이나 일본에서 바닥낚시가 행해지더라도, 제가 알기로는 바닥낚시 전용 대를 만드는 곳은 일본의 다이와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중국산 바닥대들도 요즘 많이 쓰지만, 중국이야 안만드는게 없으니...
그 다이와에서도 바닥대를 개발한 것이, 한국의 바닥낚시인들을 보고 한국을 대상으로 개발했다고 알 고 있는데,,
그렇다면 바닥낚시는 한국에서만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거겠지요..

바다 찌낚시도 보면,
전유동이니 반유동이니.. 다 일본 기법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기법이 정립되기 전에는
옛 일본 사람들도, 옛 우리 선조들 역시도 바다에서는 비슷하게 낚시를 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지금 하는 전유동 반유동을 한국의 것이라 할 수는 없겠지요..

물론 까마득한 과거에는, 서양권이든 아시아권이든 다 똑같이 단순한 낚시를 했을 것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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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933d0e6b9195e
전통이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에 따라 달라지겠군요.
저는 적어도 현대에 시작된 것을 전통이라 표현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겠나 싶었는데,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장문으로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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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442fa2cd17e3b3
주로 내림이라고 하는 대만식 경기낚시 와

일본 떡붕어 전층낚시 등이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뒤섞이고 용어도 이상해지고...

올림 내림 하는 용어와 함께 전통 바닥이라는 우리껄 찾고 싶은것은 아니였을까요?

용어는 뭐...아무렇게나 해도.. 한동안 붕어낚시를 못하는 쌀국에 있을때... 내려가는 찌 꿈은 꾸질 않았는데...

올라오는 찌 꿈은 제법 꾸는걸로 봐서 찌 맛은 올리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앞으로 우리 바닥낚시역시 오래동안 계속 될꺼라....용어는 앞으로 정리하면 될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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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933d0e6b9195e
물론 저도 찌가 올라오는 맛에 낚시합니다.
내림낚시도 가끔은 하는데 나름대로 재미도 있지만 찌가 올라오는 맛에 비할 바는 아니더라고요 ㅎㅎ
뭐 사실 대단한 학문도 아닌데 용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요.
그냥 이런 생각도 한번 해봤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같이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올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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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fe542485e436d5
어떤 비슷한 단어를 구분할때, 그 단어와 대비되는 단어를 생각하면 쉬워질때가 많습니다.
'전통'에 대비되는 단어는 '새로운(new)'
'정통(오도독스)'에 대비되는 단어는 '사이비(다른)' 정도로 생각되어 집니다(물론 정확한 어원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현재의 붕어낚시 환경이 매우 많이 변했습니다.
기후가 바뀌고, 외래어종 유입에 따른 붕어의 행태도 바뀌고, 심지어는 붕어 자체(떡, 중국,교잡붕어등)도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바뀐 환경에 따른 '새로운(new)' 낚시 채비밎 기법들이 나타났다고 보면 '전통바닥낚시'가 맞는듯 합니다.
'전통적'이라는 것은 고정불변이 아닙니다.
그 시대의 '전통'과 상황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new)'이 결합하여 '새로운 전통'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것입니다.
반면 '정통' 이란 단어는 '새로운 정통'이란 것이 없이 '정통'과 '사이비(다른)'만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종교에서는 '정통'을 사용하더군요~^^
그냥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다른 분들의 다른 생각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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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933d0e6b9195e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전통이라는 용어가 무난하다는 의견이 생각보다 많네요.
아쉬운 점은, 저는 전통이냐 정통이냐 둘 중에서 고르자고 한 것이 아니라 둘 다 적절한지, 아니면 다른 용어가 적절한지 생각해보자고 한 것이었습니다.
전통 기법을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자칫 타 장르를 향한 배척과 공격성으로 드러날 때가 있기에 가볍게 던져본 얘기였는데 진지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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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fe542485e436d5
'전통적'이란 단어는 '열려있는' 단어라고 봅니다.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통'이란 단어가 매우 편협한 단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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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caa7f37d2305ac
저는 전통, 정통 둘 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다 봅니다

산사춘님 말씀의
정통을 orthodox의 번역어로 보고, 그것의 반댓말이 사이비라는 건
종교적인 얘기, 그것도 유대교~기독교 계통의 서구 종교권에서만 가능한 어의해석이라고 생각하구요..
그 말 역시 종교적 맥락에서 시작된 단어라고 생각되구요..
물론 한자어로 번역하여 '正'자가 들어가서 그 반대를 그릇되다 '誤'고 볼 수 있겠지만
다르다 '異' 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요즘은 뭔가 색다른게 성공하는 사회다 보니..
다른것도 부정적으로는 생각되지 않더라구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전통과 'new' 와의 계속적 발전적 관계에 대해서는 극히 동감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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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933d0e6b9195e
전통과 'new' 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전통, 읽어보니 저도 공감이 됩니다.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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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88beb29db74f0e
'정통'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저 자신도 좀 편협하게 해석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근데 제 지식이 짧아서, 달리 표현할 길도 없네요~^^ 아량으로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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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933d0e6b9195e
그래서 저는 orthodox보다 original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저도 영어 줄이 많이 짧아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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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c933d0e6b9195e
아...이런 이슈방만 들어오면 실수 남발이네요.
저는 화무이기도 하고 짬출이기도 합니다.
월척에서 여러가지 로그인을 열어놔서 제가 실수를 많이 하네요 ㅎㅎ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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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caa7f37d2305ac
저도 실은 잘 모르지만 아는 척 해봤네요 ...

댓글은 달았는데,
생각해보니 어렵네요.. "정통"을 어떻게 봐야 할지
"정통바닥낚시"라고 한다면, 그렇다고 뭔가 거기서 파생된 색다른 채비를 "비정통"이라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인데....

계속~~~~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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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a96546c9f03e2d
예전에 송귀섭님 낚시방송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전통기법이라고 하셨는지 정통기법이라고 하셨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기존 찌를 쓰지않고 옆에있는 갈대를 꺾어서 줄에 묶어서 낚시를 하는것을 보았는데요...투척하니깐 찌가 비스듬히 누워있다가 입질이 들어오니깐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더군요
제 생각에는 저 기법이 조선시대에도 많이 행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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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79275817d8f9a
전통이라 하셨겠지요.
제가 어른들께 들었던 낚시기법도 그렇습니다.
저는 그것이 전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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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01c313e7c19eda
전통낚시 와 정통낚시
개인적으론
둘다 사용 가능하다 보여 집니다
옛부터 내려온 한 방법의 낚시이니 전통 낚시 이고
모든 낚시의 기준이 되는 낚시가 바닦낚시이니 정통낚시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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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179275817d8f9a
전통, 옛날...이런 말들의 기준점이 모호하니 의견이 갈리는 것 같고요.
정통이란 말도 해석에 따라 달리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용어의 사용이 중요해서 던진 화두는 아니었고, 타 장르를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의도로 시작한 얘기였습니다.
토론도 마찬가지로,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논리로써만 대화하면 되는데 서로가 인정을 못하니 매번 욕하고 싸우는 것 같습니다.
아마 당사자들도 스스로 자랑스럽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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