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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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하나 내볼랍니다.

IP : f86f9958619c9c0 날짜 : 조회 : 3570 본문+댓글추천 : 0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 보세요." 지난 여름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선생님은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 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 "맞아!" 이후 어디에서 법문 요청이 오면 '5 빼기3'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 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막바지 추위에 여러분도 5 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2 더하기 2로 멋진 사랑을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이슈토록방에서 쓴소리 단소리 듣다보니 이제 어떤글이던 다시생각하게 되더군요 이해하고 사랑합시다.. 우린 조우가 아닌지요^^ 뻘소리 올립니더^^....

1등! IP : 54862ceb10f6db3
본적이 잇는 글귀이지만 볼때마다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보게만들더군요

성인군자도아니고 득도한 도인도아닌

일희일비하는 인간이니...하며 위안합니다 ^^

좋은글귀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은 어제 죽은자가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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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2ae4a656f99938d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다시 한번 생각.. 아니 이젠 세번 생각을 해야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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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862b8f6f1fa719
좋은글 잼나게 잘읽고 웃고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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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68399daec72131
다른글에 댓글 거의안다는 편입니다 저도 안따까운게 많아서
이글을 많이들 보셧으면 쉽네요
공격적이고 저속적이고 무시하는 댓글들 볼때마다
많이 안따까운데 이슈에 대해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제시하는 그런 토론이면 좋겠는데
가장 아쉬운건 어떠한 의견도 댓글도
저속한단어 비아냥 단어를 사용한 글에는
대응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태산님의 이글이 월척에 일파만파로 퍼지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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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56fc33a217906f
이런글 보면 아~~~~ 그래 그렇게 살아야지 하다가도

금방 잇어버린다는~~~

나만 그런줄 알앗는데 이슈방에 많이 배우고 잘난양반들도 별반찬 업다는거 ㅎㅎㅎㅎ

나와 다른 생각이지만 나름 표현은 안했지만 존경 했던분들도 별거업는 걍 나랑 같은 인간이란거



그래 당신들이 나보다 잘난척 유식한 표현 쓰며 글올리지만 (글 중간 중간 감정의 표출을 볼때)

무식한 나보다 나을거 하나도 업다는거 느끼고 있습니다

자칭 진보님들이나 보수님들이나 잘나고 못나고 업이 다똑같은 ~~~~

서로 자신에 글들 함봐봐요 누가누구 욕할 처지가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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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d51480feef195b
교회 목사가 감기에 걸려 숨진 자녀 3명을 기도로 살려낸다며 방치했다가 친척에게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전남 보성군 보성읍의 한 교회에서 이 교회 목사 43살 박 모씨의 10살 난 딸과 8살과 5살 난 두 아들 등 자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고모부 이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씨는 조카들이 며칠 전부터 보이지 않아 교회를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달 중순 자녀들이 감기에 걸리자, 한 차례 병원 치료와 종합감기약 등으로만 간호해오다, 지난 1일과 2일 자녀들이 잇따라 숨진 뒤에도 다시 살리겠다며 집에 두고 기도를 해왔습니다.
경찰은 박씨와 아내 조 모 씨에 대해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숨진 자녀들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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