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이는 가을은 생을 마감하는 꽃들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촉촉히 가을비오는 아침
야생화 감상 한번 하시죠
나도송이풀입니다
꿩의비름입니다
벌이 오기전에 파리가 먼저 맛보는군요
터지는 꽃망울 속에 생명의 신비가 느껴지네요
층꽃입니다.
여기도 파리가 ㅋㅋ
앙증맞은 괭이밥 입니다
벌개미취 입니다
수까치깨 꽃입니다
이제 마지막 꽃을 피웠네요
까실쑥부쟁이 입니다.
비오면 꽃은 서럽죠
벌도 안오고 나비도 안오고
나에겐 누가 오려나
촉촉한 아침 잠시 추억에 젖어 보세요
이쁜건 알아가지고..ㅎㅎ
빗길 안전운전하십시요^^~*
몸살이심해 뜬눈으로 밤을지샜더니 몽롱한
아침입니다..
즐겁게하루 여십시요
비오고 나면 많이 추워질텐데..
감기 조심하십시요~~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거리를
나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질 그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나도송이풀의 색감이 정말 좋습니다.^^
'생을 마감하는 향연' 같은 표현은
삶의 질서를 깊이 이해 하지 못하는 이가 쓸 수 없는 표현입니다.
붕춤님 덕에 꽃 구경이 좋습니다.
벌개미취나 쑥부쟁이 같이 생기 꽃은 무조건 모닥거려서
들국화라고 불렀는데, 고유의 이름들이 있었네요....ㅋㅋ
잘보았습니다
가을 만끽하세요
참..
언바란쓴데..^__^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서 있던 거리에도
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
그 동안 나를 이긴 것은 사랑이었다고
눈물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머가 바쁜지 봐도 그려러니 하고 지나쳤는데요
즐감 했습니다
오랜만에 빗소리에 잠이깨어 새벽까지 창밖을 바라보며
여러가시 생각에 잠을 잊은 지난밤
아침 새소리가 유난히 맑고 청명하게 들리더니
붕춤님이 올려주신 꽃사진에 지난밤의 긴 여정을
돌아봅니다. 만개한 가을꽃이 참 이쁘네요...
작품사진 같습니다.
즐건날 되십시요.
예뻐요.
보고싶슈??????????계절을~^^
비오는날과 묘하게 어울네요 잘보고갑니다
제비 꽃은 어디에 있어요
저 꽃처럼 이뻐해주고
용돈 팍팍 찔러줘유ㅡ사랑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