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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이야기 으~~~

IP : 13a999acdf70934 날짜 : 조회 : 8066 본문+댓글추천 : 0

두 꾼이 널어 놓은 대 앞에서 대화를 합니다. 첫번째 꾼이 말합니다. 어흐... 삼년 쯤 전에 여기서 독조를 하는데 갑자기 뒤가 이상해서 돌아봤다 아이가? 그랬드마 웬 얼굴 허연 아짐씨가 배시시 웃고 서있는기라. 머리털이 솟구치민서 발발 떨고 서 있는데 이 아짐씨가 가까이 오드마 라면 항개만 꾸달라는기라. 을마나 놀랬는지 정신이 다 혼미하고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드라. 두번째 꾼이 말합니다. 하이고... 행님 말도 마소. 지는 마 작년에 여길 마누라랑 왔다 아임니꺼? 첫번째 꾼이 말합니다. 하이고야... 참말로 무시운 얘기구마 두번째 꾼이 말합니다. 무시운 건 그기 아임니다. 밤에 마누라는 텐트에서 자고 혼자 낚시중인데 찌가 쫘악 올라왔다 아입니꺼? 그캐서 마 빡!!! 땡깄는데 머이 꼼짝을 안하는기라요. 이기 머 바닥 걸린나 싶어가 살살 힘을 푸는데 갑자기 확 앞으로 오는기라요. 그라드마이 금방 앞에서 머리 풀어 헤친 여자가 실실 웃으미 기 나오는 기 아임니꺼? 첫번째 꾼이 말합니다. 아따 참말로 식껍했겠구마 두번째 꾼이 말합니다. 행님, 진짜 무시운 건 그 담입니더. 지는 그걸 보고 꼼짝 모하고 빠들바뜰 떨고 있었는데 언제 일났는지 마누라가 쫓아나와가 그 물구신 머리채를 잡고는 마 머하는 년이냐꼬 양싸대기를 스테레오로 올리부치고 때리고 밟는기라요. 이거는 머 물구신은 쪽도 몬쓰고 물속으로 내빠뿌고 지는 오금이 저리가 도망도 몬가고 떨고 있는데 미누라가 인자는 지를 그래 패는깁니더. 니 물가에 저릉거 낚을라고 오는 기지 카문서요. 우째 무십든지 그날 십년은 늙었심더.

IP : d3acc0b2d409bb9
드뎌 걸렸구나 꼬리가 길면 밟혀요 귀신하고 몰래 연애 잘 하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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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af99b90f868c12
그래서 물속에 들어가서 해야합니다

볼일보고 나와도 더워서 씻고 나온것처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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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d3fd4049add226
역시 자식딸린 아지메는 아무도 이길수가 없습니도

요즘 뉴스꺼리에나오는 그런ssang연들 말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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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0d819de5a6168c
오랜만에 웃으면 읽었읍니다.
근데요 책임지셔요. 혼자는 낚시 못가겠어요. 내게도 그런 이쁜색시가 낚시바늘에 걸려서 나오면 어떻게해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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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85b31334efc2a9
아~~~!
정말 재미 있네요^^
이것 참 2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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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9044043b5ba9e1
2탄 3탄 빨랑빨랑 안 나오믄 '잡아보이머하노'님 낚시가실때마다 따라다니먼서 머리푼 귀신 마구 마구 풀어놓을겁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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