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해남 황산면에 계십니다
뇌졸증 후유증이 남아 불편하신 아버지
심근경색증이 있어 늘 불안한 어머니 . 그렇게 두분이서 농사를 지십니다
이제 그만 하시라 늘 권고 하고 그때문에 자식들 속이상해 다투기도 하지만
이틀동안 연락이 안되니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일이고 뭐고 다 던져두고 달려가려다
황산 파출소에 전화를 드려 사정 얘기를 했더니 흔쾌히 가보시겠다는 경찰관
그리고 얼마 안있어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더니 근처에 기지국이 서면서 전화가 잘 안되셔서 못받았고
집전화도 호우후에 고장이 났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현장에 출동하신 경찰관께 감사 말씀 드리고
파출소에도 감사인사 드렸습니다
울컥 해지더군요
너무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언제든 전화주시라 하니 죄송하고 또 고마웠습니다
해남경찰서에 참여마당에 감사글도 올렸습니다
늘 보이지 않게 고생하시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시골 내려가면 음료수라도 들고 찿아볼 생각입니다
작은 시골 파출소의 경찰관께서 보여주신 선행에 일부 부정적이었던 선입견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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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한번 벌이시죠. 어허라 디야~~~~~~~~~~~~~~~~~~~~~~~
몸이 편찮으시니 걱정이 많으시죠?
딱 운동할 만큼만 농사 지으시면 되는데 자식들 나눠주는 재미로 욕심이 나신다네요.
건강 하시길 빕니다.
부모님들 안전하시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부정적 경찰관들은 일부라 생각합니다..
일선에서 늘 선행하시는 경찰관님들.
119대원님들..
늘 감사하는 맘으로 바라봅니다..
저도 부모님 속을 너무 많이 상하게 해드려서, 제 스스로 약속한 것이 있는데
그걸 깨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부모님 사시는 곳 바로 근처를 벗어나지 말자였는데,
그렇게 십수년을 부모님댁과 골목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았는데,
집사람이 아파트, 아파트 노래를 불러서 어쩔수 없이 금년 여름 이사를
가야될 상황이네요. 그래도 최대한 가까이 한 2~3키로 되는 곳으로 이사를 가네요.
간혹 전화 연락이 안되면 철렁했더랍니다
결국은 그리 홀로 가셨지만..
그런 선행을 하는 이들이 많으니
아직은 세상이 살만한 곳인게지요
저런 경찰분들 경찰청에다가 알려서 상줘야 됩니다 ^^
참고로 아주 아주 나뿐 경찰들 .. 약 5년전쯤인가 더 되언나 ..
울 아버님 법없이도 사시는 분인데 단 한가지 술 ~ 술이 문제입니더 ..
그넘에 음주운전 .. 지금은 좀 들하시지만 ... 예전에 진자 음주운전 걸려서 면허 정지 기간에 ..
또 음주운전 ㅜㅜ 근데 이넘에 경찰이 돈주면 보내준다고 해서 돈 줄라고 봐더니 돈이 음응게
계좌로 보내준다 했더니 .. 그럼 댁에가서 받는다고 직접 저희 집에까지와서 돈 받어간 경찰늠 ..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더 ㅡㅡ;;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라고 말하지요..
하지만 국가 공직자(경찰관,구조대,자원봉사자 ...등/)
분들에게 주는 임금 만큼은 후진국 수진이라더군요...
높으신분들이 순차적으로 다 끊어 가니..
7-9급 분들은 ..정말 몸으로 뛰시면서 열씸히들 하시는데도요..
참 안타 까운 현실이지요..
그래도 그런분들이 있기에..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고~
I,T선진국이라는 말을 듣는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노후가 보장되는, 공직자분들이 인정받는..
진정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음 하는군요~
"낚시터 환경개선에 앞장 섭시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세상엔 선한 사람들이 더 많지요.
중부 물 폭탄에
걱정됩니다.
이틈새에 낚수생각!
악동인가 봅니다 저도...
휴가 잘 댕겨 오십시요
훈훈합니다.
일제시대때부터 내려오는 순사라는 인식으로 대부분에 국민들은 아직도 경찰관을 잘 인정해 주지않는것이 지금에 현실입니다.
몆몇 경찰들에 김 빠지는 행동으로 도매금으로 함께 넘어가는 민중에 지팡이가 안타가울때도 있슴니다.
월척회원님중에 경찰관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정말로 훈훈한 일입니다.
시골 가시면 지구대에 박카수라도 한빙~~~
휴가 잘 보내세유~
은둔자님이 낚시를 좋아한 원인이 대충 짐작이 갑니다
황산면에는 어딜 당구던 붕어는 나온다는 ㅎㅎ
고등학교떄 버스타고 다니던 호동지
90년 중반 겨울이면 늘 마릿수를 안겨 주던 조대농장수로..
더구나 그 전에 제가 다니던 직장에 오야붕이
이훈동씨(조선내화 회장)라고,황산에 전설이죠..(작년에 작고)
황산분들이 모두 좋으니,
경찰분들도 좋으시네요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 합니다
사는기 뭔지 맨날 마음만.앞섭니다
경찰관 아저씨들 수고 많았습니다
그분들 칭찬들어 마땅하신분입니다.^^
정말 훈훈한 효행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