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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본분들 계신가요?

IP : c08adf956a8aba8 날짜 : 조회 : 4793 본문+댓글추천 : 0

낚시 하시면서 귀신 이나 비슷한거 보신분들 계신가요 저두 한 22년 정도 낚시 했는데 전 보지 못 했습니다 혹시 보신분들 이야기좀 해주세요 장난 이나 지어내지 마시고 실화만요 너무 궁금해서요

2등! IP : 8bcef4fd6a66094
산중턱 산골짜기 주변 2km 사람+집+아무것도읍음...

너무 무서워서 혼자하다가 밤이늦어질때부터 등꼴오싹 아무것도 안보이는곳!!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너무무서워서 걍내려왔습니다. 귀신나올까봐.. 본적은 읍지만 나올거같아서 미리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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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4442d812434d3aa
귀신은 본적 없구요...미확인물체는 경험했습니다^^;

98년 제가 철원에서 군생활 당시...

'5분 전투대기조'(=5대기) 분대장을 했을때 일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5대기 종이 울리더군요.

'땡~땡~땡~땡~땡...'

분대원들 각자 위치하고...저는 명령을 받으러 갔습니다.

"백골~...5대기조 출동준비 끝났습니다"

"...귀신 제보가 들어왔는데...부분대장과 2개조로 나눠어서 확인하라!!"

"...네?;;"

"위치는 탄약고 좌측 절벽이다"

저희는 독립포대였는데...탄약고를 가려면 위병소를 지나서 건너편 산중턱까지 올라가야 했습니다.

위병소에서 탄약고를 바라볼때...

길 우측은 가파른 산비탈이며, 좌측은 직각의 절벽이였습니다.

그 좌측 절벽 상단부분에...불빛이 걸려있습니다 +_+

내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부분대장조는 위쪽을 감싸고...저희조는 밑에서 감싸고 좁혀 갔습니다.

그런데....갑자기 불이 사라집니다;;

소대장:"현 위치에서 대기!!" 그리고 무전으로 현 상황을 보고를 하고 있는데...

그 순간...불빛이 (긴장이 풀려 주저 앉아있는) 저희들 머리 위로 휙.......지나가네요. 총알같이 빠른속도로....

소대장...저 그리고 분대원들 모두 동시에 같이 보았지만....말은 못하고...굳은 상태로 서 있었습니다

여러 측면으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개똥벌레? 인불? 자동차 라이트 반사?....

저희가 본 불빛은...흔들림이 전혀 없는 동그랗고 붉은빛이였습니다.

여러가능성으로 생각 해보았는데...답은 나오지 않더군요 ㅎㅎ

나중에 알게되었는데요...

저희와 같은 일이...같은날 다른부대에서도 똑같이 일어났었다고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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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9d01b4d83cda7f
이런 애기들으면 혼자 밤새는데 지장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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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6507af70d0aca0
구신보다는 비얌 맷돼지가 더 겁납니다~

구신은 마음속에 있으니 언제든지 비울수 있지만...

다른놈들은 언제나올지 모르니...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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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40a851060a3b3e
이종사촌형님 군시절 실화이야깁니다.

형이 분대장시절 막사에서 당직근무중 초병한명이 반실신상태에서 산에서 뛰어내려와서 머리없는 귀신을 봤다고

혼비백산 뛰어내려왔답니다. 올라가보니 같이 근무한병사는 기절상태이고...

그일이 있은뒤 그냥 그려려니 부대에서는 방관을 했었지요.

허나 며칠뒤 초병근무교대를 하러갔는데 병사둘이 기절상태에서 일어나지못해 뺨을 때려서 겨우 깨워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멀리서 누가 다가와 암구호를 대니 아무말없이 다가오는데 얼굴이 없더랍니다.

부대에서는 병사들의 사기저하로 인해 초병근무서기가 힘들었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주 오래전에 그부대에서 산속에 초소에 고문관인 병사가 올라가는데 암구호 대지못해 우물쭈물하다가

초병들에게 총을 맞았는데 머리가 없어질정도로 머리부분을 정타했었답니다.

그래서 부태에서는 넋을기리는 고사를 지냈는데 사촌형이 분대장때 돼지머리 들고 산올라간다고

짜증났다고 합니다. 고사지낸뒤로는 그런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믿지도 안믿을수도 없는 아이러니한 제3의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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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f714158195275f
우리집 과수원과 옆과수원 사이에 경운기이상은 다닐 수 없는,

그리고 양쪽으로는 탱자나무 울타리로 되어 있는 길이 하나 있었습니다.

달없는 밤에 자전거타고 다니면서도 조금 큰 돌뿌리, 조그만 웅덩이도 모조리 피해 다닐만큼 익숙한 길이었습니다.

83년 고2 여름방학 어느날..

옆동네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늦은 밤에 집으로 옵는 길입니다...가장 지름길인 위의 길로요~~

길입구 초입부터, 저 멀리 오른쪽으로 꺽이는 모퉁이 부근에 뭔가 약간 으슴프레하면서도 허연게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합니다.

"저부근에 저런게 있을 턱이 없는데!"생각하면서 자세히 보면 금방 사라집니다. 또 자세히 보면 잠깐 나타나고~~~!!

하지만 겁을 먹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안방같은 길이니까요!

하지만, 100미터 조금 더 지나 그 문제의 오른쪽 커브길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어느 순간~지나치는 제 자전거 옆으로, 소리도 없이 쓰윽~ 귀신이 나타나는겁니다..

전 너무 놀라 탱자나무에 쳐밖혀 가시에 찔리면서도 아픈 줄을 몰랐습니다..

너무 무서워 "차라리 정신을 잃어뿌자!" 요런 잔머리가 번개같이 자동빵으로 떠오르는 찰라!

"야야~! 개안나?" 작지만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어릴적에 배탈나면 배 만져주러 오시던, 우리동네 제일 어른 할매였습니다.

집에 와서 탱자나무가시에 찔린 곳에 각종 소독제 쳐바르면서 생각해보니

조금 심한 "꼬부랑할머니"셨는데, 할매가 한두발자국 걸으시고 허리 한번씩 펴실때 마다,

제눈엔 허연게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신거였더군요!

제가 직접 경험한 일중 가장 귀신에 가가웠던 이야기입니다. ㅎㅎ

물론 실제로는 본적도 없고 믿지도 않지만, 가끔 등줄기에 쏴~하는 느낌! 귀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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