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어떻게들 보내고 계시는지요?
전 곁지기 손잡고 극장엘 다녀왔습니다.
그 넓은 극장을 저희 부부가 통째로 대관하여 경호원 두분과 같이 넷이서만 보고 왔습니다.^^
경호원들은 조기 퇴근 시키고 둘이서 밥집에 들려, 볶음밥 한그릇과 짜장 한그릇씩 하고 시장을 봐왔답니다.
그런데
뭐가 기사회생 이냐구여?
지난 8월 중순부터 효소건더지를 건져서 알콜발효를 시키고, 9월말 초산발효에 들어간 하얀민들레+칡순+죽순 천연발효식초~~~ 잘 되면 붕춤할배 한빙 드리기로 했는데, , , ,
그러나 기온이 낮아지며 초산발효가 되는둥 마는둥 하고 말았지요. 무려 10리터가 넘는데...
포기상태에 있다가,
지난 1월 11일에 집으로 가져다 막걸리 종초를 첨가하여 초산발효에 들어갔는데, 보름이 넘도록 꼼짝도 않더니~~~
드뎌 예쁘게 초막이 생성되며 초산발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오 이쁘기도 하지.....
며칠 더 두고 봐서 안되면 폐기해야 하나 걱정 했는데.... ㅍㅎㅎㅎ
붕춤할배요~~~
초산발효 끝나믄 한빙 드리는거 약속 지킬수 있겄어요......
기대하고 있으께요
초산이군요
낼은 붕어 뵈드리께유.
떡으루,,,ㅋ
아무나 맹글 수 있는 기 아니쥬.
잘 익어서 맛난 초가 될거구먼유.
3촌지? 5촌지?는 모르구 걍 초산이유.
앞전에 처응 맹근었던 모과식초는 제법 맛나더만요.
뜰보이님
그 영화에서 야~~~ 라구 했던가? 기억이 없어유... 해적 봤습니다.
콩해장님
초유는 모르구 초산 맞아유.
해유님
붕어유? 잡을수 있을까유?
그거 잡기 디게 어렵다던디유~~~
잡아보이님
그러네요.
발효식초 만드는게 마이 어렵네요.
두어번 더 해봐야 방법을 알것 같네유.
영화는 어떠셨는지..
갈차 드릴까유? 책보믄서 해보는디 이제 눈꼽만큼 감이 잡히네유.
영화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믄서 웃을만 혀유. 내용을 이해 할라믄 안보는게 낫구유.
식초는 저도 좋아합니다.
3초할배.
존 말 할 때 일로 갖고 오세요.ㅋ
둘째, 세째는 더 쉽다던데용.ㅡ.,ㅡ;
초산발효가 많이 어렵네요.
당도측정기도 없이 하려니 알콜발효부터 초산발효까지 쉬운게 없네요. 하나하나 배우면서 하는중입니다. 하다보면 늘겠죠.
효천님
이제 초산발효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최소 3개월에서 5~6개월은 더 걸릴겁니다.
이박사님
장개도 안간분이 별걸 다 아십니다요.^^
맛만있으면 되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