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낚시대 보안관 임명했습니다

IP : 1ef805df5d8730e 날짜 : 조회 : 2663 본문+댓글추천 : 0

요즘은 낚시가면 자꾸잡니다~^^~ 주로나가면 1박아니면2박정도가는데.. 저녁먹고 캐미불밝히면 왜그리잠이오는지.. 집에서는 잠안와서 새벽까지 tv만보는데 ~ 못가에만 가면 눈까풀이 연애하자고.. 한잠자고 나면 꼭 한두대 대를차고나가있더라고요. 그리곤 수초에감거나 옆에대를 감는일이많더군요.. 그래서 궁리끝에 저도잔머리를 좀썼습니다.. 서문시장 악세사리 도매점에서 17파이 방울을 샀습니다.. 딸랑~딸랑 소리나는 은방울로요.. 방울을 총알윗고리에 하나씩달았어요 손잡이대 바로뒤에요.. 던질때 달그랑~하는 작은소리가 들리네요..심하지는않고요~ 자~방울도달았으니 테스트겸 같이자주출조하는 조우와 물가로갔습니다.. 수초밭에 전방차려놓고 이른 저녁에 목살에소주한잔 걸치니 세상에 부러운게 없습니다..역시나 캐미밝히고나니 졸음이ㅜㅜㅜ 나도모르게 스르르 눈이감깁니다..그때..어디선가 딸~랑~소리에잠이깼습니다.. 좌측네번째 36대를 차고나갔네요 얼른 대를들었더니 고기가달려있습니다.. 아~거 힘도좀씁니다~^^ 턱걸이네요 빵도좋고 ~방울의효과가입증되어 흐뭇함에.. 혼자 담배한대 물면서 씨~익 웃어봅니다 ~&& 그런데 방울달고 두번째 출조에서 방울이 큰일을해냈습니다.. 그날도 잠이와서 눈을붙이려고하니 물안개때문인지 습기가많아 꿉~꿉 합니다.. 그래서 한10m 정도떨어져있는 차로가서 같이간조우와함께 눈을붙였습니다.. 한참자던잠결에 조금열어둔 차유리를 통해 딸그랑~딸랑~하고 좀큰소리가납니다.. 큰고기인줄알고 후다닥~뛰어나오니 어~라,,,시커먼 그림자가보입니다.. 누구요? 하고 물으니 어둠속의 두사람이 한참있다가 아~구경왔습니다.하는겁니다 그때도 한사람의손에는 낚시대가들려있고요 그사람도 방울소리에놀란듯..... 혹시나 해꿋이당할까봐 사람없는데 낚시대를만지면 됩니까//하니 미안합니다하면서 낚시대를 놓고는 둘이서 뭐라~궁시렁대면더 어둠속으로사라지는데 겁이덜컥나더군요.. 그때시간이 새벽2시조금넘었는데 구경왔다니 황당하기도하고..그날부로 제방울을 낚시대 보안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지금은 방울50개사서 모든낚시대에 다장착해놨구요.. 월님들 출조하셔서 주무실때 조심하십시오..별~별 사람이다있는것같아요.. 새벽2시넘은시간에 구경다는는사람들 조심하십시오~~~~~~~~~~~~~~

2등! IP : be0a1c2e9c3be95
죄송합니다.
저는 안만졌고 제친구가 만졌습니다. ^^;;
추천 0

IP : 5036ce85e1e9222
좋은 아이디어네여 ㅎㅎ ...
저는 설잠을 자기는 하는데 ... 방울소리 못듣고 계속 잘거같네여 ㅎㅎ
추천 0

IP : 38c40f6178f3971
컥 걍 두었나요?
저 같으면 두명쯤이야 맞장을 떳겠지만요
하루에 3시간이상운동하는 이유도 그런이유 때문이기도 하지요
여튼 도 선생 강탈당하지 않게 조심해야 겠지요
추천 0

IP : ad9b023a419e395
기발한 아이디어 군요~~

저 같으면...시커먼넘 두넘 ...붕날라 차삡니다~ㅎㅎㅎ

안출 하세요~~
추천 0

IP : 3fa647a3e4da0a6
낚시대 옆에 까치독사들을 풀어 놓으시던지ᆢ고압전류를 흐르게 하심이ᆢ

잘라야 없어질 손버릇~^~^#
추천 0

IP : b38d30114f493ee
낚시터에 주변분들 많을겁니다
도둑이야 .. 고함지르면
백이면백 무조건 도망가요
한놈만 잡으면 되여
전 귀신은 무서운데 도둑은 제발 와라....고
합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