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 내린 비가 가뭄 해갈에 보탬이 되었을 것을 생각하니 자연에 경의를 표합니다.
허나 그것도 과하면 아니한만 못하듯 인생도 그러하듯...
근자엔 일기가 뺑덕어멈 같으니 붕어들이 초 긴장 상태로 돌입해서
큰 기대를 하지않았지만 늘 가능성에 대한 도전에 꾼들의 진념은 좀처럼 포기란 없다.
같은 포인트에서 같은 미끼를 써도 결과는 매번 다르니 낚시는 출조하면 할수록
언제나 변화가 심한것이 낚시의 매력이라고나 할까?
땟장과 말풀 그리고 부들 수초를 바라보고 대를 펼치니 또 다시 기다림이 시작된다.
꾼들이라면 기다림이야 이골이난 상태...
녀석이 미끼를 덥석 물고 곧 솟아 오를 찌를 상상하며 가끔은 내가 살아온 길 그리고 살아갈 길을 생각해본다.
삶의 길은 자신이 스스로 개척해야 하기에 외롭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될진데
우린 가족과 이웃이 있어 그것을 희석시켜 생활하고 있으니 삶이 고프지 않다.
낚은 조과는 변변치 않지만 붕어를 돌려 보내며 나름 뿌듯한 생각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한 채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새벽 물안개를 마시며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면서 대를 걷습니다...
월님들~~
고온다습(高溫多濕)한 일기와 건강에 유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씨-__^익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뺑덕어멈이 테레비를 보구 있네요
즐거운 휴일을 보내십시요 선배님 ~^^~
수고많으셨읍니다
손맞은 좀보셨는지요
그래도 낚시는 낚시다운재미가있읍니다
즐그운시간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