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어릴적 제 모습을 봤습니다.
그 무서웠던 홍준영감네 복숭아 밭 둠벙에서
대나무대에 퓨리나 사료 포대 원줄에 두엄 지렁이로
손바닥 붕어를 몰래 낚고 있을때
그 영감님 소리없이 뒤에 와
제 귀를 잡아 당기면서 말씀 하셨죠.
"너거 아부지 모 하시노?"
며칠 전 만났던
어린 조사의 귀를 잡아 당기며
저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너거 아부지 모 하시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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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물음ᆢ
아제 울 아부지 몽골에서 소잡으심도"~*
예전에 저도 그랬었죠.
포대에서 줄빼서 쓰고 대나무 베어서 말려서 낚시대로 쓰고..
바늘은 철사를 구부려서 ...
산녀석들은 금방 잊어버려서 혼나고 또 사달라기에는 너무 무섭고..
그래도 갈겨니 잡는데는 선수 였었는데요.
찌도 필요치 않고 줄의 입수 속도로 감을 잡아서....
붕어 낚시는 지름대인가요 초가집에서 뺴서 찌로 쓰고...
그동네엔 홀치기 안하셨나보네요
홀치기실이 끝내줍니다
"지릎대기(?)" 라 했지요.
대마 줄기 말린것..
홀치기 실도 사용 하다가
어느날 사료란 놈이 나왔습니다.
사료 푸대 원줄이 환상이었습니다.^^
뭐? 괄로열고 시계푼다 괄로닫고
그래 너거 아부지는 건달해서 학교보내는데
괄로열고 쌍싸데기를 왕복으로 후린다 괄로
닫고
동수야 가자!
전마 뭐고?
우리학교 통인데예
옆에 따라간 놈은?
부통예
샘이 실수한신기라예
뭐 이새끼가
영화친구중 ㅎㅎㅎ
매화골 선배님~~
그 전사 아들 아인데예~~ㅜ.ㅜ
아무리 아부지가 닮았어도~~미버요~~^^
"꽐라 심니더."
웃자고 쓴말요ᆢ^~^"
*전사라고 차마 제 입으로 말 몬합니더.
지가 울아부지 몫까지 잡으께예~
이 광조
발길 따라서 걷다가 바닷가 마을 지날때
착한 마음씨의 사람들과 밤새워 얘기하리라
산에는 꽃이 피어나고 물가에 붕어 있으면
돌맹이 위에 걸터 앉아 그곳에 쉬어 가리라
이 땅에 흙냄새 나면 아무데라도 좋아라
아 오늘밤도 꿈 속에 떠 오르는 아름다운 모습들
가다가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리라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그대의 정든 품으로
저짝서 고기 잡아야 한다꼬 고무신 벗고 일년내내 주무시는데유~
어느 조사님 아들일까유ᆢㅋㅋ
이러다 금방 얼음 어는것 아닐까 싶은데
낚시나 갑시당....ㅎㅎ
주소지가 차량으로 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어수선님!
빙신(氷神) 의 계절이 돌아 오는가요? ㅎㅎ
올해에는 설국열차도 타 보고 싶네요.
늘 딸국 열차만 타다 보니..
물고기 밥주로 댕깁니다!ㅎㅎㅎ
유년시절을 시골에서 보냈으면 추억거리가 지금보다는 풍성할것을..이라는...
안뇽---^^
소요님!
유년의 시골은 정말 불편했습니다.
전기도 국민학교 5학년때 들어 왔을 정도이니..
제사날 촛불을 켜면 세상이 대명 천지 같았습니다.^^
세월이 지나니 그 불편함이 추억으로 바뀌더군요.
골짜기에서 돼지 잡습니다~~^^
요즘 좀 이상하십니더.
카드지르기에 소개팅 요청에
이젠 잠자는 피그의 콧털까정..
자해 공갈단 차리셨나요? ^^
항복ᆢ^^"
근데... 골붕어님이 피그예요? @@"
"꽃"자가 빠졌습니다.
꽃 피그 - FLOWER PIG
늦은시간에 도착한 절 챙겨주시고 좋은 말씀도해주시고
인사도 못드리고 와서 죄송한 마음이크네요
소풍님 합천 다음주 한번 들어가시지요
대박나는곳 있다던데요
우야든동 빠이팅 !!
수향님!
---데예.
이 사투리가 너무 살갑습니다.
아까비님!
ㅎㅎ 당분간 갱생의 길을 걸어야 해서
우예될지 모르겄습니다.
혹여 가게 되면 문자 드리지예..
울 아부진 깊은잠에 드신지 오~~~~래 됐심더ㅎㅎ
웃자고 한 말씀 드렸심더~^^
별고는 없으시지요~
대피노코 주무시는데예에~^^
구멍파고 계심니더!
바짝 쪼우시네예ㅖㅖㅖㅖㅖㅖㅖ~~~~~
낚시 관련 일은 아니지만
최근 한달 정도 제 머리를 떠나지 않은 화두 하나가 있었습니다.
며칠전 선배님의 작업 하시는 모습과 작품 사진을 보면서
결론의 단초를 찾았고 지금은 머리가 맑아졌습니다.
뵈올때 까지 늘 건강 하시기 기원 드립니다. ^^
뭐가 근심이 많으신교?
와 그리 잠 못 주무시고...
어디 시원한 바람이라도 한번 맡고 오이소.^^
반가운남자님!
ㅎㅎ 언제 한번 합천에서 만나
"걸갱이 낚시" 한번 같이 해야 되는데..
바짝 쪼으는 가실 되시기 바랍니다.
울아부지요?
꽝치러다닙니더.ㅎ
YMCA
조 경수
꽝맨 자랑스런 그 이름은
꽝맨 생각하여 뛰어가는
꽝맨 밀려오는 시련들을 부딪히며 가자
꽝맨 이름하여 그 이름은
꽝맨 슬기롭게 눈을 뜨는
꽝맨 넘어져도 다시한번 일어나서 가자
진짜,, 진짜로 가시면 꽝치세요????
진짜로 진짜로 궁금하네...
그림자님의 그림자가 물에 비치기만 해도
그 저수지는 물방개마저 자취를 감춰 버린다는 이야기가..
...........
...................
ㅡ,.ㅡ .....모르겠는데예...
와카는데예.... 지가 머하닝긴가 보고 오까예??
.....
.............
아부지 호박심물라꼬 장군 지고 갑니더예,
죄송 불나비님! ^^
ㅎㅎ 장군..똥장군..
주둥이를 짚으로 쑤셔 막았었죠..
똥지게에 지고 가면 꿀렁 꿀렁 ..^^
어차피 빈손으로가니께..ㅋㅋ
비단고무신 사오실것 같습니다.^^
엄마가 밖에서 한참 놀다 오라 카던데예~~~~
사식 넣어드릴까예?
동영상이나 볼까요? 비도 오는데... 막걸리 받아놓코...
낚시야 낼 가도 되고 모래도 놀고 일요일은 쉬고 ㅋㅋㅋㅋ
저 아드님,
저 연세에 물이 하는 얘기를 알아듣는 듯하여..
ㅎㅎ
그대로 입디더ᆞ
우리 어릴적 그 모습 그대로 앉아있습디더ᆞ
아마 세월이 지나
저 꼬맹이도 우리 같은 이바구 하겄지요ᆞ^^
그때 소풍님 얘기도 나올까요~~^^
그렇게 쇠뇌 시킬께요~~ㅎ
나비가 아니면 나방이죠 ㅎ
옛날에 지개에 장군 많이 올려 봤습니다,
저는 뭐 "벌거지"라도 좋습니다.
에헤라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