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녀왔는데 이제 밤되니 쌀쌀하더군요.
전 보통 얼음 얼기전까지 낚시 다니는편인데
텐트피고 난로 키고 방한복에 건빵 주머니를 달아서 핫팩을 넣어서 낚시합니다.
예전에 이글루 급하게 챔질하다 발로 차서 날라가서 3번연속 샀더니 모양은 보기좀 그래도
건빵 주머니 달아서 무릎쪽이랑 정강이쪽 그리고 바지쪽에 덧대에서 웨이더 계류화에 연결하듯이 해서
방한화에 연결하면 정말 따스하게 낚시 가능합니다.
친구들은 거지꼴이라고 하는데 너무 따스해서 몇년간 이렇게 낚시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낚시하시나요?
이글루는 취침시에만 사용하고 무릅담요만 놔도 따뜻합니다. 요래해놓으면 잠만자다와요.
체력이 못견디면 동면에 듭니다.
추위를 이기려 요란하게
방한은 안합니다.
개 떨듯 떨면서 낚시 합니다.
다만 얼음이 얼면 휴면에 들어갑니다.
얼음 얼면 동면에 들어갑니다
추운데 입질은 없고 이가 덜덜 떨리고 내가 이거 뭐하고 있나
회의가 들고 힐링이고 뭐고 스스로 불쌍타 생각만 들고
한창 다닐때는 좌대 풀셋에 텐트 보일러 경보기까지 설치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건 내가 낚시를 온건지 혹한기 훈련을 나온건지 구분이 안가더이다. 젤 중요한게 낚시에 집중이 안되서ㅎㅎ
이젠 간결하게 다닐려고 또 다시 마음을 다집니다. 마음만은요ㅎ
위에는 발열조끼 입고 파카 입고 합니다.
12시쯤 발열조끼 키고하니 아침까지 든든 합니다
무식하게 아직 껴입고 합니다.
아직은 젊어서 핫팩 붙이고 합니다.
올해 송어 낚시 같이 하실 분?ㅋㅋㅋㅋ
추운거 몰라요
의자 뒤 쪽에 코베아 가장 낮은 세기로 틀어 놓고 앞쪽에 우유박스 놓고 그 안에 코베아 약하게 틀고 앞치마 덮고 합니다.^^
배터리로 자동 충전 해주는 방식이라 발바닥이 꾀 뜨끈~~~ 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