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회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얼마 전, 誠敬信™님의 대백회와 관련한 몇 개의 원문과 그곳에 올라온 여러 댓글들을 읽어보고,
대백회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저는 수 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대백회를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참석할 의사는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월척회원의 일원으로써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월척 대백회는 수 년 동안 이여오고 있지만, 다른 동호회처럼 모임을 주관하는 회장이나 총무가 없을 뿐 아니라
정기적인 납회나 특별한 규칙이 없는 순수한 자발적인 일회성(1년에 1회)모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해 마다 뜻있는 자원봉사님들께서 스스로 자원하시고 준비해 주시고 수고해 주시면서 당일에 한 하여 진행을
주관하시는 몇 분의 월님이 계실 뿐이지요.
이분들의 아낌없는 희생적 봉사로 온라인에서만 대화하고 뵙던, 그리운 님들을 직접 상봉하며 못 다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의 장소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익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봉사만 하는, 아니, 오히려 자비 부담도 하시면서 수고와 희생으로
준비하였건만 어느 한 사람의 경솔하고 경망스러운 모함과 음해로 그분들(준비위원)의 가슴 깊이 비수를 꽂아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겨주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그분들의 명예와 신뢰를 하루아침에 무자비하게 거침없이 짓밟고 의기양양하며 거들먹거렸습니다.
옛 말에 동냥 주기 싫으면 쪽박이나 깨지 말라고 했지요.
대백회 모임에 대한 질투와 시기심에서 그런 언행을 함부로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장난으로 무심코 던진 돌이
상대방에게는 씻을 수 없는 마음에 상처와 치욕을 안겨 준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하긴 그런걸 아는 사람이라면 음해성 모함이나 유언비어를 함부로 유포하지는 않았겠지요.
이제 본론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30명이상 모임에서는 사전 준비나 계획 없이 개인적인 준비물만 가지고는 행사를 원활하게 치룰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물며 대백회와 같은 큰 모임에서는 계획적인 사전 준비를 해야만 효율적으로 행사가 진행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반드시 희생적인 자원봉사(준비위원)님의 수고가 있어야만 합니다.
참석하시는 월님들도 십시일반 각출하지만, 여유 있으신 님은 자신의 뜻에 따라 찬조금도 기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업체 강제 협찬은 절대 해서는 아니 되지만 지역사회 업체에서 자진하여 협찬하는 것은 용인되어야 하고
그로 인하여 재미와 흥미가 가중되어 한층 더 즐거운 모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진협찬이란, 낚시인으로 하여 취한 이익의 일부를 사회 환원 차원에서 자진협찬 하는 것은 말하며,
결코 강압에 의한 부정적인 협찬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부 준비위원이나 일부 참석인 들이 부정적인 방법으로 협찬물품을 착복하는 일은 절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건설적인 협찬조차 치졸하게 모함하고 폄훼하거나 악성 유언비어를 유포해서는 절대 아니 됩니다.
대게 악성 유언비어 유포자의 심리를 보면 백대회 참석하지도 않고 희생적인 힘든 봉사에 기여하지도 않는 사람이
야비하고 치졸하게 남의 제상에 밤 노아라 대추 노아라 뒷말 남기고 비웃으며 즐기는 분류의 사람이 대충 그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모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참석하셔야합니다.
조용히 사색하시면서 낚시하시고자 하시는 님은 아예 참석하지 말아야합니다.
아무리 낚시예절을 지켜야 한다지만 큰 모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소간의 소음은 발생하게 됩니다.
그날 모임만큼은 낚시보다 사람의 정취와 정이 그리워 참석하시는 까닭에 술에 취하고 정에 취해서
낚시는 저편에 두고 만남과 대화에 열중하시는 님도 계신다는 것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시고
양해하시면서 참석하셔야 합니다.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 님은 참석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용한 낚시만을 생각하셨다가 스트레스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만큼은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으시고 모임 자체에 흥취하신다면 잊지 못 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간의 봉사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준비위원님들께서는 지난해의 깊은 마음에 상처로 인하여
올 해는 대백회 추진하실 의향이 전혀 없으실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만, 대백회 참석을 열망하시는
많은 님들을 위해 올 한 해에도 봉사와 희생을 감수해 주실 것을 정중히 권유해 봅니다.
큰 모임은 아무나 의욕만 가지고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경험에 따른 노하우가 있어야만 완벽한 진행은 아니라 해도 원만한 진행이 가능한 것입니다.
끝으로 저처럼 단체 모임에 취향이 없으신 님은 참석여부를 고려 하셨으면 합니다.
그 날 만큼은 조용한 낚시보다는 여러 사람과 어울림에 더 가치를 두시고 싶으신 님만 참석하실 것을 제안해 봅니다.
대백회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많은 사람을 동시에 만족 시킨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함으로 너무 많은 사소한 의견까지 반영하려 한다면 너무 피곤하고 배가 산으로 올라 갈수 있습니다.
대 원칙에 부합하게만 진행한다면 큰 과오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올 해에도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대백회가 열릴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좋은 소식 희망해 봅니다.
저는 참석은 안하지만 조행기를 통한 행사 뒤 소식에 간접적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심한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저하고 의견이 같으시네요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자연자연님.
좋은 글 잘 읽고 또한 동감합니다.
대백회의 전통은 앞으로도 우리들의 후인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런 상술도 아무런 이익도 아무런 바램도 없이
순수한 낚시인만의 모임인 대백회.
이것만은 후인들에게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하시는 모든분들은 고생 스럽겠지만.
월척의 모든 회원분들이 그 노고를 잊지 않고 있음을 기억하셧음 합니다.
제생각과 비슷 하내요
인사드리고 물러갑니다^^
조금씩만 희생하고 양보하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사람이 하는일이니 다소의 잡음도 있겠지만요...
좋은소식 기다려 봅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말씀에 동감 합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통을 계속 이어 갔으면 하지만
지금까지 앞장서 고생하신 분들의 생각과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려 합니다.
알지 못하는 여러 어려운 속사정이 있을것 같기에
하자,말자 를 말씀 드리는것 자체가 송구스럽습니다.
결정만 내리소서!!
자연자연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대백회에 대한 자연자연님의 말씀은
생각있는 분들이라면 백배 공감할것입니다.
이런 좋으신 말씀
자주 뵙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글 많이 남겨주십시요. 꾸우벅!!!
잔치를 열려는 마당에
"한 사람의 경솔하고 경망스러운 모함과 음해로 그분들(준비위원)의 가슴 깊이 비수를 꽂아 ......."
또 다른 분들의 글
"대백회에 불만을 가졌던......."이런 류의 글
근거 있고 없음은 차지해 두고 굳이 끄집어 낼 필요가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대백회의 취지는
서로 얼굴 한번보고, 악수하고, 근황 묻고.....이런 저런 얘기로 메꾸는 화합의 장 아니던가요.
불만을 가졌던 분들은 참석하지 말라는 내용이 아니란 걸 알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한 사람의 조그만 말 실수가
"大百會-1=大白會"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셧어염?
좋은글 감사합니다.
중략
벌써 8년전인가요??
월척에서 8년전 쯤에는 공식적 모임이 있었고 큰 월척행사를 했었습니다..처음에는 일년에 2번 후에는 1년에 한번..
그런데 제가 알지 못하는 많은 문제로 월척의 공식행사가 없어지고 온라인으로만 소규모 또는 잘 아는 지인들만 모여서 낚시를 다니는 것으로 그렇게 월척의 공식모임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저는 2002년쯤에 가입했다가 다시 2006년에 재가입^^-혹시 모를 댓글을 위해서)
그렇게 온라인으로만 월척지에 머물다가 5년전 대물방(지금 자게방만큼 활발했던 방)에서 처음 여러 회원님들이 모여서 다들 얼굴을 보며 만나보는 것이 어떠냐는 취지에서 경상, 전라, 경기, 충청도의 대물방 식구들 20여명이 모여서 작지만 전국(?)적인 모임을 첫 출발했습니다..(2007년 10월15일)
대백회라는 명칭은 댓글이 100개이상 달리면 우리 전부 모여 보자라는 암묵적 약속으로, 댓글 백개 기념회를 줄여서 대백회라는 명칭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이야 댓글이 100개 이상 달리는것이 흔한 일이지만 그때만해도 아주 많은 것이었죠...(특히 대물방에서는)
그 백여개의 댓글이 전국의 각 조사님들이 달아준것이니 대백회가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이름이죠...
이렇게 해서 대백회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악동하면 생각나는 사람...
언제까지 거론 될른지...
대백회"하면 그 얘기만 하시길 바라고...
본문 내용과 별개로 글 전체의 논조가 위에서 아래로 보고 하는 모양새로 보여서 기분이 별로네요..
성격입니까?
절대적으로 공감이 가는 말씀 입니다
곧 좋은 소식 올라 오리라 생각 합니다
며칠간 숨가빳던 시간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대백회의 명맥은 이어갈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좋은 내용 동감 합니다
대백회 첫 모임부터 참석한 일인으로서 제 생각을 조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에 난공불락님께서 조포님 글을 인용하여 애초의 대백회 취지를 잘 적어주셨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때의 추억이 아련하여 사진이라도 건져볼까 하고 찾아보지만, 그저 추억으로만 남아 있어서 참 아쉽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당시에도 지금의 자유게시판처럼 낮익은 대명의 회원님들끼리 대물방에서 안부 전하고 정보 공유하고 그랬는데, 얼굴 한번 보자는데 의기투합하여 댓글 100개를 달성하였고, 그로서 첫 모임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이미 언급하셨다시피 주최자도, 운영자도 없는 오로지 월척 회원님들만의 자발적인 모임이었던 것에 반해, 그당시의 선임 선배님들의 의견이 아직까지 대개의 회원님들의 뇌리에 암묵적으로 결정권자로서 각인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견으로는 선임 선배님들이 이번에도 먼저 이끌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까지 모든 대백회가 각각 회원님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진행되었고, 현재도 그렇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운영자도 주최자도 없습니다. 게다가 첫 모임에 참석하신 회원님의 절반 정도가 지금은 활동을 거의 안하십니다.
선임 선배님들이 이끌어 주시기 보다는, 누군가가 이왕 이래 얘기 나온거 함 합시다, 이번엔 내가 함 챙겨보겠습니다.... 하고 첫삽을 떠주셔야 다른 분들도 오케이 하실거로 보여집니다.
지금껏 이끌어주신 선배님들의 고충과 고뇌에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대백회 진행의 결정은 선임 선배님들께서 결정하시도록 하는 또한번의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본다면 그리고 그게 맞다면, 본인 스스로도 운영자나 주최자 혹은 결정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도 없으시거니와 누가 대백회 자리를 만드신다해도 많은 도움을 주실지언정 영향을 끼칠 분도 전혀 계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글들이 선임 선배님들에게 불편한 부담만 만들어 드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분명 선임 선배님들께서 요근래 올라오는 대백회 관련들을 이미 보셨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대백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만, 제가 스스로 하지도 못할 일을 선임 선배님들에게 또한번 대리 고충을 드려서는 안된다 생각하고, 정말 마음이 있다면 그리고 정말 호응이 좋다면 이자리에서도 제2의 대백회가 만들어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 선임 선배님들께 부담되는 글들만 올라오는거 같아 사견을 달았으니, 부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 모여서 낚시하는것이 아닌 그어떤 말로는 형용할수없는것들..한자락의 추억도 세월이 지나면 그 한자락이 한권의 추억록도 될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일반모임이면 일반 모임으로하면 되지요..
븐명한거는 낚시대 짊어지고 만나는 모임이라면
무조건 낚시가 우선입니다..
안그럴려면 아예 낚시대 집에두고 나오든지..
낚시대들고들 나와서 낚시는 안하고 떠드는건
어떤 이유에서드지
합당하다 볼수 없는거지요
다소 실수가있어도 잘 따라주어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