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띨릴리 띨릴리 ' 전화가 한통옵니다..
덕산토종붕어 : 나 바쁜데 왜?
집사람 : 집에 귤이 한박스 왔는데? 제주도에서?
덕산토종붕어 : 어.. 그거 우리 월척 선배님이 퀴즈를 내셨는데, 겁나게 어려운거였는데, 내가 정답을 적었다가 바꿨는데,
바꾼게 오답이었는데, 선배님이 ' 아차상 ' 이라고 보내주셨어! 문제가 딥따시 어려웠는데 어쩌구 저쩌구...
집사람 : 와~ 진짜? 감사하다고 인증샷 올려! 귤이랑 딸기는 먹어도 먹어도 땡겨!
덕산토종붕어 : 제주에 딸기는 없어.. 그냥 귤로 만족해..
집사람 : 귤도 좋아! 근데 문제가 어려운거 맞았어? 붕어크기 맞추기, 차번호 마추기 이런거 아니었고?
덕산토종붕어 : . . . 나 바쁘다. . . 그만 끊을게. . .
' 뚜 뚜 뚜 두.. '
제 집사람이 맞나봅니다... 어떻게 귀신같이 문제를 알아맞히지??? @.@
집사람이 곧 출산할 예정입니다.. 생활비의 7~80%를 귤과 딸기를 사먹습니다..
도톨 선배님.. 살림살이 거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좋은밤 되세요!
뭐 그래도 축하해유.
순산하시구요.
두달이 가슴이 찢어 집니다,,,,, ㅜ.ㅠ
그래도 축하는 드려요,,,,뭐,,,, 2
아차상!....참 훈훈한 말 입니다
측은지심상 은 없나염... 켁~ ^^;
혹 주변에 딸기 농사 지으시는 분이라도.. 아.. 아닙니다 ^^;; 하하
(1년중 딸기값이 가장 비쌀때 딸기가 먹고싶다고 하는 집사람...)
나만 귤 못받은겨?
이뤈~~~~2
와이프 첫째 출산일이 3월24일쯤이였지염..
그해 겨울....
딸기 1팩에 쌀땐 1팩에 9600원..비쌀땐 16000원까지 사갔다 받쳤드랬죠....
하루에 1팩은 기본..보통 3팩 4팩...
나중엔 가격을 보고 와이프도 미안한지 안먹더군요...
마트서 가격표 조작해서 얻어서 다시 붙혀서 먹였습니다..
딸기값으로 한달에 백몇십만원써보긴 처음입니다...ㅠㅠ
사모님 드시고 싶으신거 있다고 하시면 부지런히 사다가 바치세요
♥깜돈님을 보세요
깜돈님이 자택에 계시는 사모님이 가당키나 합니까
기울어도 정도가 있지...... 이건,,,,,머,,,,,
아....아닙니다 ^^;
거두절미 하고
결론은..... 딸기가 깜돈님을 살리신 겁니다. @@"
낚시대 받아보고 입금 하시라는....
거기에 몇달후에 손수 찌까지 만들어 선불로 보내주신 분입니다
튼실한왕자였으면 좋겠지만..
어여쁜공주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