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웬수님께서
아침에
만넌을 주더군요..
먼데..
이거가꼬 팔공산가서 미나리 한단 사온나.,.
팔공산 멀다 동네 마트가도 미나리 판다.,.
시끄럽고 존말할때 사온나..,
그카고..잔돈 오처넌 남가온나.,.
아니 미나리 한단에 마넌 넘을낀데
뭔 잔돈을 남가오라 카노.,.,.
쓰~~빨리 갔다온나..
가마이 보니 한손에 식칼이 들려 있더군요.,.
아~~궁시렁궁시렁 거리믄서
미나리 한단 사왔습니다..
그리고는
방에가서 티비 보믄서 잠이 들었습니다..,
꿈길인가 멀리서 환청이 들립니다..
고마 일나라..고 막뚜디리 패고 합니다.,
와..자는데 깨우노..,
밥 묵고 자라
쫌 내비도라 잠쫌 자자..
점심묵고 자라..빨리 일나라~~잉..
아~~씨 진짜 ..
대충 눈뜨고 부엌으로 갑니다.,.,
이기 머꼬.
고마 무그라..
우~~와
으~흐흐흐흐..
일차~~공기 플라이어..로 꿉고
이차 ..압력밥솥 에 삶아서
굴 보쌈..으로
잠시 생각했습니다
왜 이카지
잘못한게 없는데
괜히 찔림니다..
묵고죽은 구신 땟깔도 좋타고
일단 묵자..ㅎ
뭐 차려진 밥상이니
쇠주도 일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무것습니다 했는데.
뒷 탈은 없겠죠..
불안 합니다...
제가 사러 가겠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셔도 좋을 것 같네요.^^
살펴보셔야쥬.~~
숨쉬기 운동 제대로 하시고
대기 하셔얄듯 싶습니다
비명소리 신음소리 울음소리~~~@!!@
일단 땟깔좋게 드셨으니
권투를 빌어봅니다^^
부럽당.
나도 미나리 사러갈수 있는데...ㅠㅠ
코피 흘린 자국도 남아 있을것 같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