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데 군데 사고로 얼룩진 2호선
정말 미치겄다
오늘 저 세상 하직 하는 줄 알았읍니다
4시경에 광장타운 앞을 지나 집으로 가던 중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는게 아닙니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어머님이 입원
해 계신 곳이 광장타운 앞입니다
병실에 들렸다가 나와서 달고앞에서 유턴하려는 순간
멀쩡하던 전봇대들이 굉음을 울리며 바람에 뭐 넘어지듯
차례차례 넘어져 지나가던 차를 덫치고 난리가 났읍니다
유턴하는 곳 에서 불과 20여미터 지점에서
미치는 줄 알았읍니다
우쨌던지 제 차를 끼워 주지 않은 버스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만약 끼워줬다면 전 으----------악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다음은 YTN 속보입니다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일주일만에 또 다시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크레인이 전신주를 부러뜨려 차량이 깔리고 일대에 정전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전신주는 허리가 잘린채 쓰러져 있고 승용차와 버스 등 7대의 차량이 쓰러진 전신주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두동강난 전신주가 차량 본네트를 덮쳤습니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시내버스는 부러진 전신주 앞에서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후 4시
대구시 내당동 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선을 건드리면서 발생했습니다.
크레인 붐이 있는데 작업을 끝내고 붐을 내리지 않고 그대로이동을 하다 전선을 감고 움직여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왕복 12차선 달구벌 대로가 전면 교통 통제돼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또 일대 수천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이어 발생한 지하철 사고에 시민들은 할말을 잃었습니 다.
대구에 살기 싫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시민들은 그렇게 큰 사고를 내고서도 끊이질 않고 있는 안전 불감증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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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라도 해야되는건지.. 원.. -.-;; 무섭다 못해 소름끼치는정도...
안그래도 어제 전화받고 바로 알았는데...
대구는 지하철 하고 영~ 인연이 없나 봅니다.
항상 좋은일 하십시오
그러면 별일 없을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