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화요일날 낚시간곳 간만에 토종터 월도보고 마릿수로 40마리에 가깝게 잡았고 주종 7~8치 였네요
아침 해뜨고 동네 어르신 밭에 깨심으로 나오신거 약통 물통 좀 옮겨드리고 쓰레기 청노해논거 밭두렁에서 불지르신다고 봉지는 돈주고산거 다시 들고가라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눴네요
소싯적에 낚시 좀 하셨다더라구요 이 저수지 3년전에 제방 옆에 수로낸다고 물 바닥까지 한번 다 뺏었고 올해 초봄에 수로 공사 다시 한다고 물 또 바닥까지 뺏었다고 합니다 고기는 따로 긁어서 잡지는 않았고 바닥도 파지 않았답니다 물뺀지 3달만에 마릿수와 월까지 나왔다는 말인데 이게 가능한건가 싶기도 한데 직접 경험 한거라 가능한 얘긴거 같네요
그럼 물이 말랐던 저수지도 가능한거 아닐까요?
아니면 완전 바닥이 안말라서 개체수가 많이 보존되어 있을수도 있구요
또는 개체수가 많이 줄었지만 포인트 잘잡아서 잡았을수도 있구요^^
몇년전 강화도 일부 저수지가 바닥을 들어내 물고기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는 뉴스도 봤는데요
여름철 바닥이 드러나면 남아있는 물의 수온도 올라서 붕어가 살기 힘듦니다
윗분들 말씀중 제가아는 상식으로는 틀린 말씀이 한개도 없어요 ㅋㅋ
저정도면 전문가들이 와서도 비슷한 말뿐이겟는걸요 ㅋㅋ
붕어의 놀라운 생명력이죠.
매년 물빼는 저수지도 다음해 물이차면 또 월척이 나온다고들 하잖아요. ^^
땅속에 있다가 나온 시기는 고기들이 힘이 좀없어보였습니다
1~2년에 한번식 물빼는 저수지를 옆에서 지켜본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물고기들의 생명력이
대단하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바닥이 갈라질정도로 되어도 버티다가 물만 차면 다시 나오니 대단한 놈들이죠
그 고기가 빨리 자라긴 하는 듯 하네요!
거북이등딱지처럼 갈라졌는데
바닥준설 포크레인이 파냈는데
상당한 양의 붕어와 가물치가
나왔다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가물치는 논외로 치더라도
우리토종붕어들의 치열한 생명력을
보면 대견합니다
꼭드실것 아니시면 방생들 하시지요
단 자갈밭등 파고 못 들어가면 죽습니다
외래어종은 못 들어갑니다 저수지에서 외래어종 퇴치시 주로 이용합니다
찌만 겨우서는 수심 (거의배수)
붕어 잘나오고
물을 다빼도
붕어는 엄청빠르게 뻘속으로 파고 듭니다
물뺀곳 들어가
고기들 잡으려
붕어보고 손넣으면
사람손보다
더 빠르게 파고드는 녀석들많구요
이로인해
훌치기를 해도
붕어는 일부..
대부분은
가물치..
다음 잉어..
붕어 이리 훌치기에 딸려옵니다
동내어르신말씀이 "거가지마라! 작년에 못 털었다!"
그말에 발길 여러번돌렸는데,
이제 담궈봐야겠네욪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