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바닥 다지는 소리에 내님 놀랠까
텐트치는 소리에 고운님 달아날까
골깊은 적막함에 고요함을 더하노라면
어느새 노을빛 바람결에 찌불을 밝히네
세진 바람결에 하늘걱정 하노라만
하늘엔 깨끗한 별빛이 떠있고
수많은 별빛아래 땀방울만 식혀가누나
깊은밤 찬 이슬이 별빛에 어리면
풀벌래 소리에 고향생각 젖어들고
눈빛은 찌불에서 하늘거리며 꿈꾸네
깨우는 이 없는 첩첩산중에 밤낚시는
수줍은 햇님의 얼굴없는 밝음에
물안개 너머 대자연이 펼쳐지네
ㅡ 향수 / 김인덕 ㅡ
시집 "향수" 에는 낚시와 고향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수록하여
한국정서를 잘 살렸으며 베스트셀러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시집이다.
출처 : 네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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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저한테는 걍 ...잠자는 낚시이니 이거 우짤까요?
출처 네이년 아닙니까????
향수라는 시집은 근 20년대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등록
될 뻔 했으나 10부 판매에 그쳤당 ㅎㅎㅎㅎ
날밤님 저 시가 내용상으로 보면
잠자다가 아침 안개만 구경하고 온다는 내용입니다 ^^
두달님 ~~ ♥
아아니 그르니까 제 말씀은요. ^..^;
이
시를 대하니
가히
명작 입니다.
인세 마이 버시믄
한 잔만 쏘소~~!!!!
열혈 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