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불갑저수지에서
4짜, 5짜 배스들 10여수를 잡았는데,
살이 통통하게 오른것이 버리는 것이 아까워
살림망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부모님한테 가져다 드렸습니다.
반으로 쪼개서 소금에 염한 다음 한두시간후에 씻어서
그늘에서 삐둘삐둘 해질 정도로 말렸다가
양념장 끼얹어 쪄서 먹으면 된다구
불갑저수지 현지인한테 배운데로 말씀드렸습니다.
농어찜보다 훨씬 맛있다구하여 반신반의 했었는데,
오늘 어머니가 한마리를 쪄서 보냈네요.
처음 망설이며 한입 뜯어서 넣었는데
맛이 죽음입니다.
진짜 다른 생선찜하고 비교도 않될 정도로 맛있네요.
까시도 없구 살이 얼마나 많은지
배스로만 양을 채울정도네요.
위에 말씀드린데로 말렸다가 쪄서 드셔보세요.
어떤 고급생선보다 담백하고 맛있네요.
앞으루 배스 그냥 버리시지 마시구
가져다가 드셔보세요.
요리법도 간단하고 너무 맛있네요.
술안주로 최고일거 같어요.
용어해설
삐둘삐둘 말리다: 너무 말리지 말구 적당히 수분이 있을 정도로 말린다는 표현입니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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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전 맛이 나옵니다....^^
갑자기 이슬양이 팍~~~땡기내유....
사실 저는 칠팔년전부터 베스 없어서 못먹은,,,인종입니다.
안출하세요.
육식어종이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은 괜찬더군요.
양념 발라서 식당에서 구이로 몇번먹어봣네요~
남도에 배순이들 씨를 말라버리세유~
"삐둘삐둘" = "꾸덕꾸덕"
아~하!!...씨-__^익
정력에 좋다는말이 돌아야
다잡아 먹지요`!!
배식이 다주것서~~ㅎㅎ
여러군데 생겼다 나중에 망했습니다
그때 광어보다 비싼 돈을주고 배스 찜을
먹어봤는데 무척 맛있었던걸로 기억됩니다
담부턴 잡은 배스는 꼭 집에 가져와 끓여 먹어볼께요~~^^
배스 보고난후 바다낚시가서 농어 조차도 보기 싫어요
베스 50마리는 잡을텐데
살이 통통한게 지금이 맛있을 시기입니다...ㅎㅎ
의외로 맛이 있다고들 하는데 기왕 잡아 버릴꺼 조리해먹어도 좋을것 같군요.
블루길도 병어처럼 조림으로 해도 좋습니다.
병어맛하고 구분을 못하겠던데요.
작년에 군남에서 성아님 5짜급 베스 잡은거
아래 형님댁에 가져다 드렸던 기억이 ^^
담에도 베스잡아서 맛나게 드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