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어제밤으로 돌아 갑니다..
아리수부대....보급품이 풍족하고, 부대내에 노래방 시설도 있다고 .....부대원 사기가 드높은 부대로 이름이 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전부 사기였습니다... 몇끼를 굶은건지 피골이 상접합니다.....불쌍해서 못보겠습니다...
먹자부대 골상병이 급하게 삼겹살을 굽기 시작합니다...저는 복숭아밭 할배의 하사품으로 매운탕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문제가 발생 했습니다..아주 작은 문제였습니다..그런데 먹자부대 가미일병이 난리법석을 치기 시작합니다.....
병장님요......물을 너무 많이 부었다 아입니까? 이거 우짤낍니까? 그렇습니다......제가 물을 좀 많이 부었습니다..
그럼 쫄이면 되지 뭐가 문제냐라고 제가 인상을 쓰니 가미일병이 마구마구 대듭니다....
그렇습니다.....매운탕거리는 받았는데 양념이 없었습니다...그래 전지훈련장으로 이동중인 가미일병에게 긴급무전으로
매운탕용 양념일체를 준비해 오도록 제가 지시를 했는데......제가 매운탕을 맛없게 끓이면 가미일병의 공로가 헛수고가 되니
난리법석을 친것 이었습니다.......
내가 해결하면 되자나!!!! 잘못은 제가 했는데 적반하장격으로 큰소리를 치곤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그거면 되겠다.....씨익 웃으며 저는 제 보급창고로 가서 비장의 양념을 꺼내 왔습니다....
매운탕에 넣고 맛을 보니....아~~ 아직도 뭔가가 부족합니다......이때 가미일병이 다신한번 큰소리로 외칩니다..
병장님요....라면스프가지고 됩니까? 에이~~ 하면서 성질을 부리고는 뭔가를 툭 던집니다....
그러습니다.......C*제당 소박사님표 다시다 였습니다....... 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푸하하......내가 끓였지만 맛이 일품입니다......
며칠을 굶은 아리수부대원들을 부릅니다......어여 묵으라.....아리수부대 재정이 그리 열악한 상황인줄 몰랐다...
많이 묵어라........ 아리수부대원들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허겁지겁 밥을 묵습니다.......
바로 이때!!!!!!!!!!!!!!!!!!!!!!!
잠시후 복숭아밭의 전설 3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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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잘하내요..ㅎㅎㅎ
양념거리가 없으면 소금간만하시고
지리로 끓이세요
맛이 시원 함니다
아리수부대 돌격대장 동대문낚시왕님쯤이야.......켁...
으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