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포근해 다들 물가로 달려갈 시기인데,
벌여놓은게 있어 2주째 집에서 봄마중 합니다.
지난봄에 분갈이 하고 가을에는 그냥 두었더니 뿌리가 많이 상했습니다. 거기에 겨울을 보내면서 일부 탈수 증상도 있고 해서 지난주 부터 풍란 분갈이중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해 오후 1시까지 14개 분갈이를 끝으로 풍란은 2주에 걸쳐 40여개 마무리를 했습니다. 가부좌 자세로 몇시간씩 꼼짝 않고 하고나면 무릎이 겁나 아픕니다.
새옷을 입혀주고 나니 기분이 UP 됩니다.
올해도 청초한 꽃과 그윽한 난향을 기대해 봅니다.
분갈이 할때마다 화분이 몇개씩 늘어나니 곁지기의 잔소리가 늘어갑니다. 출근 했을때 당그니에서 염가로 처분해 버릴까 걱정입니다.
그래도,
만들건 만들어야죠...ㅎ
오늘은 화분 2개만 늘리고, 남은 자촉으로 미니 가습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간장 담그느라 샀던 숯이 남아, 작은 멜라민 그릇에 고정하고, 풍란 학보와 금루각을 붙여 밋밋함을 덜어 주었습니다. 바닥에는 하이드로볼을 깔아주어 숯과 같이 수분을 증발시키는 역활을 하게 합니다.
풍란이 잘 활착하면 숯부작이 됩니다...^^
이제는 목부작의 수태를 바꿔 주고, 석곡들도 분갈이 하고, 다육이들도 분갈이 해주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한달은 주말을 투자해야 할것 같습니다.... ㅡ.,ㅡ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울릉도산 음청큰 화산석 놀고있는거 있는데
필요하심. .
가지러 오셔야 돼욧~
밀주 제조만 아니면
참 정갈한 취미가지신
노지사랑님 이시네요^^
오랜시간 한가지 일에 몰두하시는게 존경스럽습니다
주말밤 휴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저건 효소로 안담으시나용? ㅡㅡ;;
그려봅니다
정성 만큼 이쁘게
필것 같습니다
근데 적당히 하심
좋을것 같습니다
몸에 무리가 안올 만큼만요
청순 하면서
매력 적입니다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부지런 바지런 하세요ᆢ^^
폼나는 느낌.
석부작은 관심 없습니다.
저하고는 않맞습니다.
오지랖퍼님
행복한밤 되세요.
커져라님
효소도, 담금주도 나름 철학이 있답니다.
띠사랑님
그러게 말입니닺
취미도 적당히 해야 하는데 너무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다보니 힘드네요.
검정붕어님
숯가습기는 보기에도 이쁘고 나름 가습 효과도 좋습니다.
절로 나옵니다.
노지님 혹시 식물과 대화.가능하시쥬?
저 아이들도 사랑을 주어야 이뻐진다고 하던데...
싱싱함이 보는이도 즐겁네요`!!
봄마중 정말 봄이 코앞이네요`!
식물도 옷을 갈아 입어야 이쁘게 보입니다.
콩해장님
그런 재주는 없는디요.
그저 저렇게 손볼때는 아무 잡생각이 안들어 좋습니다.
택시선배님
한달은 바쁩니다. 분갈이 한번 끝나면 20만원 넘게 들어갑니다. ㅡ.,ㅡ
작년에 보내주신 요녀석도 수태를 갈아줘야 할까요?
뿌리가 얼마나 뻗었을때 실을 제거해야 하는지 몰라서
고정실도 제거를 안했습니다
위에사진은 보내 주셨을때 모습이구요
아래는 지금사진입니다
사무실 비우시는 시간을 알려주시면 잠시 이동시키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뿌리가 나와 나무에 달라붙을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2년 정도는 키워야 본격적으로 뿌리가 나무에 달라 붙습니다.
수우우님
자주 비웁니다.
어떤때는 열쇠를 잠그는걸 깜빡하고 외출하기도 합니다.
이박사님
그런건 시골에서 기르는건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