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이 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는 '중국마름' 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누구는 '미국산 줄풀' 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이름을 알 수 없는 외래 기생식물에 부들이 하릴없이 썩어가고 있네요. 일단 저놈이 덮어 버리면 부들이 바로 죽어 버리네요.
저기가 칸반대 길이로 부들밭이었는데, 지금 보니 29대 길이까지 맹탕지가 되었네요.
마름 위에는 저놈이 못 사는 것 같고 뗏장 과는 같이 사는데, 뗏장은 별 지장을 안 받는것 같기도 한데
부들은 그냥 죽어버리네요.
올해는 그른것 같고, 내년에라도 다시 부들이 올라올지가 걱정입니다.
한여름 한참 더울때 저런 풀이 나서 부들 숲 위를 처음 덮을 때만해도 그려려니 했는데
한달새에 부들이 초토화 되고 있습니다.
부들 뗏장 마름이 잘 발달해서 자주 가는 터였는데 오늘 가보니 참 참담하네요.
말을 들어보니 다른데도 그런데가 있다던데, 차라리 여기만 그랬으면 좋겠지만 다른곳 사정이 좀 어떤지요?
서리가 좀 일찍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벌서 몇군데 좋던 포인트는 맹탕지가 되었고 점점 앞으로 옆으로 기어 올라 터를 망치네요.
부들은 붕어와 낚시꾼의 오랜 친구인데, 부들마져 다 사라지게 생겼네요.
다른 지역은 어떤가요?
외래종이 큰 문제입니다~~
신기한 거 보고 가네요.
안출하세요.
보니까 환경유해식물도 많더군요
우포늪쪽에 매년 퇴치?코져
엄청난 비용을 쏟는다고 하네요
늦가을 삭을때에는 악취도 상당해서
골머리를 앓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