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쉰다고 말은 햇지만 ,
좀이 쑤셔서 거시기에 털 날까 두려워 출조는 못하고 ,
기냥 가까운 곳을 둘러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섯다 ,
신당늪을 필두로 ,
논공늪 , 본리지를 지나서 ,
화원 다리건너 다산 못골못으로 ,
늘푸른 심총무께서 ,
요위에 어디쯤에 못이 하나 있다 햇는데 ,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 .
다시 내려와 ,
큰길에서 좌회전해 마냥간다 ,
요기에 이런길이 있었나 하면서 ,
하우스를 지나 끝까지 가니 좌측에 아담한 못이 하나 보인다 ,
못 이름은 물론 모르지요 (그러니 돌이지요 !)
못은 부들과 뗏장풀로 적당히 덮혀 있고 .
수심은 얼마돼지 않은듯 말풀이 덮혀 있다 ,
둑 좌측엔 건축 폐기물 몰래 버렷을까요 ,
아뭍튼 엄청나게 쌓여 있다 ,
고령군과 다산 면사무소는 뭐 하는 곳인지 묻고싶다 ,
정말 그래도 돼는 곳인지 싶을 정도로 생활 쓰레기와 함께 널려 있다 ,
족히 11톤차로 수십차는 돼어 보인다 ,
고령 군수님 이못 메울려고 하는 못인가요 ,
답답 하데요 ,
그래도 많이 오염됀것은 아니더라구요 ,
지나가는,
초등학생에게 묻는다 ,
여기도 고기가 사니 ,
이못 메꾸는거니 애들이 뭘 알까 마는 ,
습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
못둑을 내려와 우회전해 마을을 지나 고개넘어 오다보니 ,
우측에 아주 아주 골짜기인데 못둑이 보인다 ,
저런곳에도 못이 있엇나 하면서 올라가 본다 ,
못둑이 가가워 지면서부터 웬지 불안 하다 ,
멀찌기 차를 세우고 올라가본다 ,
못둑 입구 ,
아담한 묘지가 있는데 엉망 진창이다 ,
물론 낚시 꾼들이 차를대고 돌린 답시고 망가드려 논거다 ,
즈그 할매 할배 묘지 같앳서도 그랫을까 !
못둑옆길엔 ,
경운기 한대가 장군처럼 버티고 지키고 있다 .
낚시꾼 진입을 막기 위해서인 것이다 ,
설마 ,
이런곳에 얼마나 사람이 많이 왓길래 하는 마음으로
못둑에 올라선 나는 아연실색을 햇다 .
못둑 우측밑에 쌓인 쓰레기하며 ,
못둑은 물론이요 빙 돌아 가면서 개판이다 ,
낚시꽤나 햇음직한 넘들의 소행도 눈에 띄인다 ,
일명 ,
깨끗하고 조용한데만 ,
찾아 다닌다는 소위 대물한다는 ,
일반 인이 많이찾는 낚시터는 ,
매너도 정석도 없어서 시끄럽고 더러워서리 ,
가지 않는다는 놈들이 저질러 놓은 꼴이란 ,
차마 눈뜨고 볼수 없었슴니다 .
못뚝 우측밑에 싸인 스레기는 대략 내봉투로 5봉지로 다 됄래나 ,
빙 돌아 가면서 편할라꼬 후벼파고 .
베어내고 쓰레기라는 쓰레기는 구석구석에 쳐 박아놓고 ,
이래서 돼겟읍니까 ,
바로 어제저녁에 햇음직한 어느 대물꾼의 자리 ,
언놈이 햇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해봐라 ,
그리고 이못은 ,
내가 보건데 어느 한팀정도가 파먹는 못이엇다 ,
내 안목으로 볼때 ,
이못엔 ,
고기가 무진장 많읍니다 ,
베스 물론 없읍니다 ,
잔고기 큰고기 할거 없이 많으니다 ,
못둑쪽엔 뗏장풀이 약 2m폭으로 수심은 약 2~2.5m 정도이고 ,
상류쪽엔 1~1.5m 정도이며 갈대와 뗏장풀이 잘 어우러져 있읍니다 ,
제가 정말로 먼저 해보고 싶엇는데 ,
공개 합니다 ,
선임자들으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
가시는길,
화원 유원지앞 낙동강 다리건너서 약2km 가면 다산면 소제지 ,
거기서 우회전해서 잘 포장됀 2차선 도로를 타고 약 4~5 km쯤 가면
좌로 심하게 구브러진 도로 마을 앞쪽으로 보시면 ,
앞에 언급한 못이 있음 ,
그못을 답사 하신뒤에 내려오자마자 ,우회전해서 .
다산 초등 분교 앞을지나 고개를 넘으면 ,
세멘트 포장길따라 ,
내려 오시면 우측 산밑에 못둑이 보입니다 ,
진입로 따라 차량진입 가능 합니다 ,
소형차도 가능하고요 ,
주차시설 충분 합니다 ,
단 주민이 경운기로 막아 놧을 경우엔 ,
주차공간이 없읍니다 ,
차량도 남의 할배 묘지를 한바퀴 돌아야 합니다 ,
이곳 ,
상류나 하류엔 민가가 없읍니다 ,
민가는 하류쪽으로 약1km쯤 떨어져가 있읍니다 ,
많이 많이 ,
가십시요 선임 꾼들이 기겁을 하도록 ,
많이 가십시요 ,
가셔서 쓰레기도 버리시고 ,
논둑 밭둑 제방뚝 파헤쳐서 다시는낚시를 하지 못하도록
만드십시요 ,
나오실땐 ,
가시던길로 나오십시요 ,
마을앞지나 약1km즘 가시면 큰도로 나옴 ,
큰도로에서 좌회전해서 오시면 다산 소재지 입니다
역으로 올라가시면 가까운데 약도 설명하기가 어려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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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붕어선배님, 갑자기 왜 이런 글귀가 떠오르는지.....
덧글로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나 도무지 뇌리를 떠나 주지를 않아서 그냥 올립니다요. ㅎㅎㅎ
선배님의 인내의 항복점이 오늘이었던가 봅니다요. ^^*
(이크!!!!
얼릉 숨자,......)
(결국 댕기셨단 말씀이신데........ㅋㅋㅋ)
참말로 엄청 많이도 돋았나봐~~~요. ㅎㅎㅎ
내일도 데스크로 나오시나요? ^^*
다시는 싸이트에 들리지 않겟 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