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소리가 크게들려 뒤돌아보니 풍각쟁이님 차가 기울여져 있었다
그런데 잠시멈칫 하다가 계속간다
이상하게 논쪽으로 덜어가고 있었다
역시 낚시는 4륜차가 좋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문이열리더니 풍각쟁이님이 내려온다
차가 빠졌네요.... 풍각쟁님도 차가빠져서 조금 당황한듯 말이없었다
몆번이고 겨속 시도를했는데 차는내몰라라 했다
뚝새님 하고 크게불렀다 (뚝새님은 낚시에 몰두하고 있었는데 부를때는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이를 지켜보았는지 박중사님도 이네 달려왔다(4륜구동이라 밀면 될것같았자)
뚝새님은 장화안신었으니 그쪽에서 밀어주세요 새물찬스와 박중사님은 이쪽에서 밀겠읍니다하고
하나.둘.셋.하고 부~~~~~~~~~웅 힘것 밀었다 조금움직이더니 이네 빠져버렸다
차에서 창문이 열렸다 안녕하세요 하는소리가 들렸다
안에는 풍각쟁이님 안사람과 애기가 있었다 우유를 먹이는것같았다 (혹 애기가 놀라지는 않을까 걱정되었다)
또다시 바퀴밑에 짚을 넣어 몆차례 시도한결과 될것같은느낌이이었다
다시한번해보십시다
하나.둘.셋 바~~앙 ~~부우~~~웅 또실패였다
그나마 바퀴자리를 확보하여 짚을 넣어 조금 괜찬아 진것같았다
이제 준비가 다돼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자아 이제다되었으니 풍각쟁이님은 차가움직이면 계속 악세레다발고 뒤돌아보지말고 계속가세요 라고 하고
새물찬스와 뚝새님 박중사님은 차가 올라갈때까지 계속 밀어 봅시다
빠진곳에서의 거리는 어림잡아 50M가되는것같았다
하나.둘.셋 부~웅 힘것밀었다
차가움직인다 계속밀어요 큰소리쳤다 얼마쯤왔을까 다리힘은없고 팔은 떨리고 숨은가파오고 목은 바싹마르고
정말 입에서 달달한 맛이 느껴진다
밀어도 밀어도 끝이없어보였다 얼마나밀었을까 차가기우뚱해진다 나도모르게 더힘을 주었다
길위로 올라선것같았다
이네 차에서 손을때니 정말 숨이찾다
몆번의 긴한숨을 들이키고서야 조그 나아졌다
자 그럼 돌려서 다시나오시면돼겠읍니다
하고말하니 돌아오면 또빠질것같다는 풍각쟁이님 말에 동감을했다
이쪽길로 계속가면 길이있는지 물었다 아직 안가봐서 모르겠다고했다
차가다녔던곳이라 길이있는줄알았다
이제 낚시하면돼겠구나하고 자리에와서 않아있는데 차소리가 들렸다
왠차가 이쪽으로오나 빠지면우짤라고 오지하고 생각하는데
아차 풍각쟁이님 차였다 자리에 일어나서 차를향해 갔었다
천천히 온다 차가 빠지기전의 엔진소리와는비교도 안돼었다
목을 창에 드리내어 바퀴를 보며 아까모습과는 와전히 달랐다
조심조심하여 빠져나오자 나도모르게 한숨이나왔다
이제서야 한시름 놓은것같았다 풍각쟁이님 또다시인사를하며 손맛보세요하며 가신다
부~앙 힘치게 달려가는 풍각쟁이님의 차를 보며 한개피의 담배를물고 길게 들어 마신다
오늘도 팔이 아플정도로 손맛을보았다
그나마 흑탕물이 안튀어서 다행이었다
다시자라를잡고 않아있을때쯤 박중사님이 막 뛰어오신다
쓰레기 봉투인줄알았다 빨간봉투안에 방금잡은 붕어가 있었다
뚝새님 : 우와 빵좋다 하며 탄성을한다
새물찬스: 축하합니다
뚝새님 : 오늘장원이십니다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뚝새님: 25정도 돼겠네요
새물찬스: 그보다 더큰것같은데요
뚝새님 :25정도밖에안됍니다
새물찬스: 차에서 자를 가지고 재어보니 25였다
뚝새님보는눈이 정확했다
고기보는눈은좋은데 이상하게 낚이질않는다
날씨는좋다고 몆번의말은하는데 고기가 안물어주니 난감했다
저녘무렵 돼어서 라면을끌이는데 뚝새님 달려온다 잡았는것을 보이며
한수했다고 했다
고기를보니 4~5치정도 보였다
이제한수했으니 가도 돼겠구나 생각하고 라면을 먹으면서하는말
뚝새 : 새물찬스님과 박중사님 들어가세요 저는 밤낚시하고 올라가겠읍니다
새물찬스: 밤낚시요 밤에는기온이많이떨어져 안될껀데요
뚝새: 날씨도 그렇 게 춥지안아 할만합니다
새물찬스: 여긴 7시쯤돼면 가로등이켜져 대낯같아 낚시안됄것같은데 가로등이꺼질려면 1시쯤돼어야 됄겁니다
뚝새님 : 새물찬스님 박중사님하고 먼저들어가라고 말을한다
잠시 침묵이흐른후 박중사님께말했다
새물찬스: 박중사님 먼저 들어가세요 저는뚝새님과좀 더있어 줘야겠읍니다
박중사님: 추워서 안됄껀대하시며 걱정하신다
날씨도 안좋고 해는지고 바람이 쌀쌀해졌다
박중사님 마중하고 나니 8시가돼었다
뚝새님 하고 이름만불렀다 할말이없었다
새물찬스님은 가세요 하고 말한다
가만히 있었다 10시쯤이면 결과나지안을까 생각하며 않아 이었다
9시쯤에 뚝새님 말을했다
뚝새님 : 입질없죠 철수해야겠네요 한다
새물찬스: 네 그럼 9시30분에 철수 하십시다
이렇게 말을하고나니 올라갈때 조심해서 올라가야 할텐데 하며 생각했다
시간이돼어 대를접고 정리후 뚝새님이 받침대를 겉지않았다
왜받침대를 겉지않을까 하며 나중에 겉겠지하는데
받침대를 안가지고 갈뻔했네요 하며 받침대를 차에 급히 넣어놓고
자 다돼었읍니다
가시죠 하며 가다가 길다방 커피나하고 가십시다 그럼따라오세요
영강교다리앞에 낙시점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낚시대를본다
신기루골드 보론 옥수 파워와인드 모두 40대만 본다
얼마까지 물어보구서야 장독대는 연질이라 낭창그린다고 이게 괜찬다고 한다
새물찬스 : 장독대있는걸로 숙달돼면 괜찬다고했다
뚝새: 연질이라 너무낭창그린다고 또다시애기했다
시계가 벌써 11시를가리켰다
새물찬스: 뚝새님 올라가실때조심해서 올라가세요
뚝새님 네 천천히갈겁니다 졸리면 차에서 자면 돼니까 괜찬다고 한다
새물찬스: 뚝새님 오늘 즐거웠읍니다
뚝새님 : 네 오늘 즐거웠읍니다
이렇게 서로 인사하며 뚝새님의 뒷모습을보며
비오는날 산택지에서의 대단의 막이내렸읍니다
나오는사람 : 새물찬스 뚝새.박중사.풍각쟁이
특별출연 : 풍각쟁이안사람과 귀여운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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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게스리
나중에 시원한 음료수로 빚을 갚겠습니다
새물찬스님,뚝새님,박중사님 세분이 모이시면 꼭 연락하세요
비 오는 날이나 비 온 다음날 빼고
고생 하셧습니다.
이그 뚝새~
낚시대팔면 저수지 한두개 살수있지않을까요?
전 세월이나 낚으러 또 나갑니다.
이번주지나면 바빠서 주말밖에 시간이 안날꺼같아서 부지런히 쪼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