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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봄이 와야........... 1부

IP : 0f68adc9e26aeed 날짜 : 조회 : 5941 본문+댓글추천 : 0

예년 같지 않은 겨울 같은 겨울도 이제 서서히 봄손님에게 자리를 내어 줄 채비를 하는것 같네요 얼마전 마음도 싱숭 생숭하고 머리도 당채 돌아가지않아서 에라!모르것다! 낚시나 가야지......장비를 둘러메고 나서긴 나섰는데 춥기는 춥고 돌아가자니 뭐 하고 가기는 가야데는디 어디로 갈지 마음을 못 정하다가 불연듯 지난 가을에 하루 저녁 낚시에 월척만 24수한 강의 수로가 생각나서 들뜬 마음으로 차를몰고 달렸습니다. 근데 이거 왠걸?????가까이 갈수록 기분이 영 좋지않은게 아니나 다를까! 오래된 가뭄으로 넓디 넓은강에는 물이라곤 다라이이에 바가지로 퍼놓은 정도의 물운덩이만 군데군데 있고........ 이런젠장..... 그래도 가보자싶어 도착했는데.......불행중 다행히 그곳 포인트에는 그나마 물이 그럭저럭 있더라고요.. 차에서 급히내려 같는데 이거 왠걸!!!!!!!!!!!!!!너무도 놀란나머지 할말을 잃고 물속만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그곳(폭5m 길이30m 깊이1.2m)에 월척이 대충 보아도60-80마리는 족히 되어보여서 속으로 생각하길 이만큼 많으니 지난 가을에 그만큼이나 잡혔지 싶더군요.얼른 낚시대를 펴고 낚시를 시작 했는데......이런 당체 고기가 물생각은 않고 내가있는 반대편으로 도망가서 올생각을 하지도 않고 채비 던지는 퐁 소리에 혼비백산 도망만 다니니 ........ 다음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