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볕 좋고,

바람 좋은날~~~

어느분은 사짜만 골라 잡는다는데,

저는 붕어도 못잡고, 소확행 길을 떠나 봤습니다.

한주전과 확연히 다르게

산엔 생강나무 꽃이 만발 하였습니다.

작년 가을 봐두었던 자리엔

산부추가 살포시 고개를 내밀었네요.

산부추는 정력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하여 제법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된답니다.  또 채취해서 자급하다 보니 장터에 자주 나오지는 않습니다.

혹자는 뿌리째 캐어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답니다.

딱 한끼 먹을 만큼만 얻어 왔습니다.

달래도 낙엽 사이로 고개를 제법 내밀어 두끼분을 얻어 왔습니다.

자연산 달래는 마트에서 파는 재배 달래와 달리 매콤한 맛과 향이 참 좋답니다.

한번 맛보면 재배 달래는 맛 없어 지는게 흠이랍니다.^^

무침 사진은 침 삼키는 분이 많을까봐 생략 합니다.^^

그리고,

나눔 좀 해볼까 하고 송담 뿌리좀 캐왔습니다.

잘게 자른거는 제가 물 끓여 먹을거고,  남겨 둔거는 잘 건조시켜 담금주용으로 한분 정도 나눔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주 다니는 곳인데  산속 중간에 작은 둠벙이 하나 있습니다.   낚시 장비를 들고 가기에는 너무 멀어 늘 눈요기만 하는데, 가끔 물파장이 크게 일어납니다.

산속 독립된 둠벙으로 연결된 수로는 없습니다. 

무넘이 그런것도 없습니다.

붕어 있겄쥬?

없을랑가요?

휴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