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요즘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화두입니다.
뭐 큰 스님들만 화두를 던지는 건 아니라
저같은 소시민도 가끔은 삶의 물음표를
던지고 싶곤 하니..
평택호에 나왔습니다.
뭐 고기가 물어주면 건지는거고
아니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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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목 고장나면 시주가 책임지시길..
우드득~!!
어쩐다지요?
모니터를 옆으로 눕이시길..
공감하시나요?
나이 오십 넘어가니 심하게 와 닿는
말입니다.
자식,옆사람,부모.
남자에겐 어떤 의미인지...
모처럼 날씨도 괜찮으니
손맛보시며 시름 날려 버리세요.^^
아프기도 하고요.....
꽃피는 봄이 오면,
우리 외로운 청년들끼리 한 번 뭉쳐보죠.
오직
물가의 손길이 평안케합니다.
효천님의 마음 백번 동감합니다.
오후 날이 좀 따뜻합니다.
충분히 즐기시길...
하던일이 계약전에 빠그러져서 우울한 참에 물가에 앉아 잇었읍니다.
밤늦게까지만 하고 돌아갈 량으로 저녁거리는 삼각김밥2개와 우유1개로 준비했지요..
저녁 6시경 친구에게 전화가 옵니다.
"어디냐?"
"응.. 어디어디 앉아잇다"
"저녁은?"
"뭐 대충 삼각김밥으로 때우다 가려구,,"
"이런.... 몸생각해"
통화가 끝나고 7시반쯤 그 친구가 왔읍니다.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몰라도 따뜻한 순대국과 김치를 가져와서 먹고 하랍니다.
둘이 입질도 없는 물가에서 랜턴불에 저녁을 먹습니다.
" 우리가 열심히 살았는데 뭐..좀 이젠 그렇지? "
" 다 그렇지 뭐.. 몸이나 챙기자..어디 몸뚱이 한군데 고장나야 다 내 손해야.."
친구는 돌아가고 난 뒤 새벽 1시 대를 접을때까지 집에서는 아무에게도 전화는 없었읍니다.
물론, 늘 사고치지 않고 제시간에 들어오는 제 모습을 보아와서 잘 돌아오고 저녁도 잘 먹고햇을거라 생각햇겟지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왜 자꾸 눈물이 나던지..
"이게 뭐지?...
"이게 뭐야?...
존재감이 박탈당한 마치 유령같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제모습에 대한 자문이었읍니다.
아빠들.. 조금 더 힘내자구요..
스스로 좀 더 챙기자구요..
우리는 뭐였던가요?
우리는 뭐였던가요?
님께서 던지신 화두를 주워봅니다.
전 대두 입니다만 ...^^
요즘은 노래를 들으면 가사가
가슴팍을 찔러 들어 오네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바람소리처럼 멀리 사라져 갈 인생길
우리 무슨사랑 어떤사랑 했나
텅빈 가슴속에 가득 채울것을 찾아서
우리 정처 없이 떠나가고 있네
여기 길 떠나는 저기 방황하는 사람아
우리 모두같이 떠나가고 있구나
어떤날은 웃고 어떤날은 울고 우는데
어떤 꽃은피고 어떤꽃은지고 있네
오늘 찾지 못한 나의 알 수 없는 미련에
헤어날수 없는 슬픔으로 있네
여기 길 떠나는 저기 방황하는 사람아
우리모두 같이 떠나가고 있구나
끝없이 시작된 방랑속에서
어제도 오늘도 나는 울었네
어제
우리가 찾은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버린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가 찾은것은 무엇인가
잃은것은 무엇인가
남은것은 무엇인가
피터님이 화두라는 아주 어려운 숙제를 던지시는 바람에..
채금지세욧!
입질도 없어 쭈꾸미전골에 소주를
홀짝하고 있습니다.
사는게 그렇다지만 가끔은 이리 혼자이고
싶습니다.
바람이 나셨나? ㅎㅎ
진지 아즈매는 잘 계시쥬?
봉투에 들은 쭈꾸미.
끓일 냄비가 없어 떡밥개는 그릇씻어
끓여 먹고 있습니다.
몇사람 왔다갔는데
한 잔 하시렵니까 했는데
다들 거절하십니다. ㅋ
마음 잘 정리되시기를.. 그리고 건강유의하시길..
대접는게 끝이지요
저희 여직원이 "모니터를 세워서보시면되죠"
에휴 머리가 나쁘면 이렇게 몸둥아리가 고생하네요~~~ㅋㅋㅋ
요즘의 일과가 그렇습니다
특히나 밤이긴 요즘엔 이곳에선 화두 보다 피곤이 앞서네요
가끔 독조도 하면서 마음정리도 하시고 주변도 정리? ..이건 아닌데...ㅎㅎ
힘내고 열심히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