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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를 앞 둔 딸에게..

IP : 15b869628fc66b4 날짜 : 조회 : 2033 본문+댓글추천 : 0

중 3 딸내미가 신체 검사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좀 과하거든요. 그래서 지난 토요일 부터 공포의 다이어트를 시작하더군요. 그 좋아하는 보쌈도 한점만 먹고 저녁을 굶기 시작했습니다. D-DAY는 이번 주 목요일. 딸에게 조금 전 문자가 왔습니다. "아빠, 신체 검사 다음주 월요일로 밀렸어요. 어떻게 ㅜㅜ "야..너 그러다 쓰러질라." "아빠, 더 큰 일이 생겼어요. 오후에 한데..그럼 점심은 어떻게.." "우야노...." 지 애비 닮아 머리가 크다고 늘 불만인 딸에게 오늘 저녁엔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 주려 합니다. "돼지야..넌 머리 큰게 아냐.. 어깨가 좁은 거야.." 한번씩 애들이 자라는게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등! IP : e3704187bcef193
우리 동네로 몆칠만 보내이소

우리동네 여자들이랑 같이들 다이어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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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43961718929a8b
소풍님 따님께 문자 보내야 겠심더~~~

"숨어있다가 선빵 날려" 요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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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90c835d05eed72
돼지야!

돼지라니! 그런 말을 함부로 하시나요?

지금 만약 딸내미가소풍님 글 본다면

야박하다 눈물지며 아빠 미워! 아빠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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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072f379cf6e137
신체검사 끝나면 소고기 사주시겠죠? ^^

화목함이 묻어 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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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8c418cb6c0973
ㅎㅎ
딸이 지 별명에 대해서 개의치 않습니다ᆞ
자기 친구들 앞에서만 안부르면ᆢ

공부를 소홀히 한다 싶으면 이야기 합니다ᆞ
"거울 보고 와"
"왜 공부해야 되는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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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0334c5558657b57
소풍님...따님에 외모에 소풍님도 한몫하셨다는걸 잊지마십시요.-.-

사춘기니.. 잘 보듬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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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8c418cb6c0973
우짜겠습니까?ㅎㅎ

설계는 제가 했지만

시공은 의사분께 맡겨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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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350ab4c1e99a60
저는 아들이 돼지입니다 ..

머리가 이제10살인데 모자싸이즈가 저랑 같습니다 ㅜㅜ..

토할때까지 먹어대는데 미치긋습니다.

키라도 크면 모르는데 키는 또래보다 좀 작습니다 ㅜㅜ..

정말 이글보면서 제 아들땀시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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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3baf68144919b8
무럭무럭 잘 크는 자식들 보면
흐믓하고 기쁘기만 하데..

자꾸 더 늙어가시는
엄마,아부지를 볼때면
그냥 가슴이 아프네요..

내늙은건 상관이 없는데
부모님은 그냥,늘
그렇게 계시면 진짜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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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8c418cb6c0973
랜드님ᆢ
아드님이랑 우리 딸내미랑 헬스를 시킬까요ᆞ
어깨 넓어지면 좀 작아 보일런지도ᆢ

해머맨님
댓글 읽고 시골 부모님께 전화 드렸습니다ᆞ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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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6fa8d34dc353e1
공부를 소홀히 한다 싶으면 이야기 합니다ᆞ
"거울 보고 와"
"왜 공부해야 되는지 알겠지?" ====>고삐리 딸년에게 하는 말인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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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5b869628fc66b4
달랑무님!

나뿐 살람 ! 나뿐 살람 !


유미아빠2님!

어떨땐 빨리 자랐으면 좋겠고
또 어떨땐 멈췄으면 하는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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