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와 둘이서 작심하고 출조를 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밤에도 전혀 입질을 받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팍들어 내심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꿀뚝같은데 조우는 일단 대를 펴면 하룻밤은 새는 편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포기하고 기다려 주나요? 아님 설득해서 다른 곳으로 옮기나요?
초보조사가 한말이니 혹여 기분 나쁘다면 죄송하구요...^^
한 잔 하며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입질없으면 자야지요.
대신 아침에도 꽝이면 일찍 걷어서 다른데 짬낚시 가거나,
철수하면서 식당에 들러서 한 그릇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