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르신은 작전명 <어르신>입니다.
피러 얼쉰과 야싸 얼쉰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초봄 정도에 대물이 많이 비치고, 꾼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낚시를 할 때면, 부러 아버지 점퍼를 입고 모자도 어르신 전용모자를 쓰고 거기에 마스크나 두건까지 장착하고 쪽의자에 앉아 낚시를 합니다.
그 포인트를 알고 있어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과 조과를 물으러 온 사람들이 전부 어르신 옷차람에 쪽의자에 앉아 낚시하는 저를 패스하고
제법 뽀대나는 옆 조사님들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참견하고 결국 지 자랑 잔뜩하고 한참이나 머물다 가곤 합니다.
몇차례 찾아오는 사람들로 시달려 귀찮은 제 옆자리 그 꾼이 사람들이 다 가면 제 자리로 옵니다.
서로 말도 필요 없이 웃습니다.
제가 나이도 속이고 현지 어르신 처럼 복장을 하고 낚시를 하는 이유를 알겠다는 웃음입니다. ^^*
어르신 옷차람으로 낚시를 다니면 좋은 점이 두 가지 정도 더 있습니다.
고급 낚시복을 입은 분들은 옷찢어질까봐 들어가지 못하는 일등급 포인트 진입이 어르신 복장으론 아주 수월합니다.
찢어지거나 말거나 갈대고 가시덩굴이고 우두두두 밀어부치고 낚시를 하면 근처 꾼들 보다 항상 조과가 좋습니다.
또 하나는 누가 어르신이 낚시를 하는줄로 알고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물가에서 잔뼈가 굵은 어르신인 것 같이 보이는 저를 음료수도 주면서 제법 대우해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
그런데, 가끔 눈치 빠른 인간이 저를 패스하고 지나갔다가 옆 조사한테 양에 차는 정보를 얻지 못하고는 다시 저를 지나치려다,
뭔가 발견을 하고 맙니다.
4.0칸 이상 장대를 너댓 대 펼쳐뒀는데 이 어르신(저)이 어쩜 저렇게도 4~50cm 대머리 포인트에 찌를 잘도 넣어둔 것입니다.
눈치를 대충 까고 이것저것 물어오는 분들께 어르신 목소리로 허허허 웃음 밖에 줄 것이 없습니다.
몇번 그냥 웃어주면 고개를 갸웃갸웃 하면서 그냥 가버립니다.
어떠세요?
작전명 <어르신> 참 편하고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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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아서 누가 의심할란가요?
자꾸와서 귀쟎게 물어봅니도 ~~험~^
확 마!
부웅 날라... ㅡ,.ㅡ;
천궁님/
못 되게 생기셔게지구서는... ㅡ,.ㅡ;
조운붕어님/
히히 ^&^;
잡아보이머하노님/
어디서 뻥을 치셔요.
다 아는데요. ㅡ,.ㅡ;
뻥을 치구 그러세효. ㅡ,.ㅡ;
도장 찍고 달려 가겠습니다.
두끼에
막걸리만 주시면 다 하겠습니다.
4짜!!!!!!!!!!!!!!!!
4짜!!!!!!!!!!
4짜@@@@@@@@@@@@@@
몇년전에는 강태공 증ᆞ고조 할배께서두
오셔서 물어보구 갔다구요~~^모 ㅎㅎ
그분이 그분이 아니였나 === 기억이^^
잘난 서울얼굴가리고
노인네 닮은 가면쓰고 하신다고요 ?
7치 한마리에 체비 다 휘감어버리는 제압실력인디..
금방 뽀록나지염...ㅋㅋㅋ
때로는 불편 할때도 있지 말입니다
그래도 어쩌것습니까.
다 잘 생기게 태어난 업보 라고 생각하고 우리 힘 내입시더!
훈남은 훈남을 알아 보는 법
설 훈남 두달이 강진 꽃미남 이박사님께.......
진지잡수셨습니까??^^
훈남이신 두달선배님!!!
오늘도 야근에 수고많으십니다.
~ 리챠아아드 타이어 올림 ~
낚시터에 홀로 앉아 있으면 --
가장 많이 듣는 질문
" 학생 ! 혼자 왔어? "
뻬트공 같으니라고.... ㅋ ㅋ !
기발 합니다.
아아니 그런~~~~~~~~~
당연하신 말씀을.....^.,^""
그 어렵다는 노인대에 합격하셨군요
됐네요. -..ㅡ;
검단꽁지님/ ponza 선배님.
저한테 왜 이러세효. ㅡ,.ㅡ;
림자뉨/
화장실 갔는데, 화장지 감겨있을 자리에 뱜이 또아리 틀구 있어봐야 증신 차리실 검미꽈 눼??? ㅡ,.ㅡ;
깜도니님/
37~8cm급 붕어를 무수히 당겨봤습니다.
그런 씨알도 7~9초면 끄집어내는 접니다.
이번엔 두 바늘에 수심도 깊고 다닥다닥 찌를 붙였기 때문이야요.
낚시도 드럽게 몬하시는 분이 감히 뎀비시기 있긔 없긔? ㅡ,.ㅡ;
두개의달 선배님/
감사합니다.
감동이 파도를 치믄서 눈물이 앞을 가리믄서... ㅠ
달구지 선배님/
갑자기 또 왜 이러세효. ^,.^;
풍 해장님/
口羅를 그리 심하게 푸시면... ㅜ
retaxi 선배님/
요즘엔 덜하구요.
예전 30대 초중반에 많이 써먹었던 수법입니다. ^^;
천안순대님/
자꾸 그러시면 112에 신고해염. ㅡ..ㅡ;
잡아보이머하노님은 또 왜 저러시는지 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