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놈 작은놈이 책가지고
싸우길래 큰놈 엉덩이한대 때렸는데
요넘이 그게 엄청 서운했나봐요..
아들놈 하는소리가..
아빠는 나만 미워해.. 하면서 두시간 동안을 서럽게 울더군요
아빠가 언제 나 좋아하고 내편들어
준적있냐고..
이늠이 두시간동안 푸념하는데
속상해서 죽는줄 알았네요
6살된놈이 매주 시골갈때마다
할머니 할아버지 일돕는다고
나서고 지동생 잘못해서 혼나면
아직 애기니간 혼내지 말라고하고
유치원에 여자친구가 있는데 자꾸만
챙피하다 하고 다른애 좋아 하는데
이젠 자기만 좋아한다고 ㅎㅎ
전에 여자친구는 이사가서 이젠
싫다고하고 암튼 너무 조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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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확실히 쿠~울합니다.
괜히 어른된 입장에서 지금까지 담고 있는거지요~
퇴근해서 션하게 안아주시고 엉덩이 토닥여보세요
헤벌레~할겁니다.
사리분별이 너무 정확해서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할까봐 겁나네요 휴
그넘 본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려 ^^
지 큰애가 고1인데 4~5살때의 기억들을 얘기할때면 깜짝놀라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그렇게 그애가 커서 또 아버지가 되고 기억속의 아버지를 떠올리겠지요...
난 일찍 결혼해서 애들 이뿐줄을 몰랐습니다..
지금은 다 커서 (32살 30살) 어른이 돼 있습니다..
가끔 그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좀더 이뻐해줄걸 살갑게 해줄걸...
많은대회가 필요합니다,,시간이 지난지금 서로 눈치만 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