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文明)이 우리를 구원했을까.
우리의 외적인 생활 조건과 질서에 대한 물질문화의 풍요와 편리가 정말 우리를 자유롭고 보다 인간적이게 했을까.
문화(文化)가 우리를 진보시켰을까.
학문과 예술, 종교와 도덕 따위가 정말 우리의 인지와 지혜를 깨워,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 앞에 서게 했을까.
삶과 생각에 대한 새로운 질서와 방식이 우리의 삶의 근원을 바꾸었을까.
내가 아는 한 문명(文明)과 문화(文化)는 진보하지 않았어.
문명이 배설한 이기(利器)와 문화가 토해낸 온갖 관념(觀念) 나부랭이들은 결코 우리네 삶의 근원을 바꾸지 못했고, 따라서 그것들의 진화(進化)는 진보(進步)가 아니야.
그것들은 도리어 우리가 애초에 가지고 있던 순박한 자유마저 빼앗고, 우리에게 욕망과 절망, 불안과 불만, 혼란과 혼돈 같은 반(反) 자유의 굴레를 씌워 버렸지.
우리 모두는 어쩌면 썰물이 나간 모래 위에 꿈의 궁전을 짓고 있는지 몰라.
곧 밀물이 몰려 와 흔적도 없이 부수어 버릴 모래성을...
- 끊임 없이 돌아가는 톱니바퀴 앞에서...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엥? 거... 머리에 번개 맞은 거 아니었어요?
아이큐가 따따블로 업 된다는... ^^*
달랑무 /
주먹에 힘이 불끈 !!'
인간이 자연의 한 부분이 되어 살아가던 시대를 벗어나,
인간이 자연의 지배자가 되고자 했던 때부터
인간에게 궁극적인 행복과 마음의 평화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소박하게 사는게 제 꿈입니다.
언젠가는 돌아 가야지요...고향으로...ㅎㅎ
피터님 기분 좋은 날 되세요
문맹(文盲)이 문제입니다.
글 좋은데요. ^.^
딱 내 취향임돠.
홀딱 벗어 던져야합니다.
모든사람들이~모래성 위에 나체로 다가~~~^^
기냥 대충대충 살다본게 여직 살아가는 거지유...
살다보니 문명도 생겨지구, 그 속에서 문화가 피어나구 그런거 아니것슈...
넘 복잡허게 생각하심 머리 아프유...
타이레놀 한통 보내드릴게유~~~^^
안빈낙도 하는 삶입니다....
어제부터
왜
그러세효~~???
대가리 아프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