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둔자발 염장으로 내상 입으신
존경하는 회원님들
감당하기 힘든 염장으로 여러 님들에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드린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아울러 미약하나마 치료제를 제공하오니
부디 깊은 상처에 위로가 되시길
앙망하나이다
치료제
어제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밤늧게 출조를 감행
오짜 베스 끌어내다 19 대 밟아 파손
뒷쪽이 직벽 숲이어서 채비 다섯개 절단
33대 초릿대 아작
39대 3번대 이하 행불
외 3대 물먹어 절번 끼임
그리고 비 쫄딱 맞고 결국 거지꼴로 귀가
모든 장비 건조및 수리 요하며
낚시복 세척으로 금주 낚시 불가
뿐만 아니라 집에오니 마눌님 선거일이라고
늦잠 잔다며 아침밥도 안주고 있어
돌맹이같은 오징어 다리 씹는중
상처가 깊어 치료약이 전무 하겠지만
다소나마 위로가 되시길 앙망하며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겠습니다
제 조과는 아니지만
어젯밤 일행의 조과라도 구경시켜 드리는것을 제소임으로 알고 사진 첨부 합니다
붕어가 잘 나와서 그런건지..
이쪽은 붕어 구경하기도 힘드네요..
빵 좋은 붕어 구경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