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도에 충주댐에 미쳐있었는데 그때의 사진을 찾았습니다.
잉어의 사이즈는 89센치입니다.
그런데 제 기록을 이야기 할때 이건 빼고 잉어는 그냥 70~센치라고 하는 이유는
배타고 들어가서 드럼통 좌대에서 잡은거라서 그렇습니다.
일단 배를 타고 들어가서 잡으면 붕어든 잉어든 기록으로 안쳐준다고 하는게 맞지요?
성격이 까탈스럽고 완벽주의자라서 그런지 완전하지 않은 기록은 갖고 싶지 않더라구요.
제 옆의 형님은 오랜 낚시친구인 매형입니다.
이때까진 정말 둘이 똑같이 미쳐서 붕어,향어,잉어 잡으러 다녔는데
매형이 당뇨가 심해서 작년부터는 출조를 전혀 못하는 처지입니다.
혼자서 조촐하게 다니는 요즘은 오히려 4짜도 잡혀주고 그러네요.
이 무렵엔 그토록 눈에 불을켜도 4짜는 커녕 388도 남의 이야기였죠.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배스 영향도 있겠지만 그때 대물이 쉽게 안잡혀 준게
오히려 낚시를 그토록 재미있게 해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물이 그때에도 막 잡혀주더라면 지금쯤은 오짜가 아니면 ... 낚시가 아주 재미 없어졌겠지요.
새해엔 우리 매형도 건강을 되찾아 또다시 저랑 함께 으르렁대며 물가에서 아옹다옹 경쟁해 주기를 바랍니다.
저는 인정해드립니다.^^
어마어마 합니다 ..
저놈 꺼낼때 난리 부르스를
추셨을 생각을 하니 ... ㅋ
그물로만 안잡았다면
저도 인정 !!!
내년엔
더 큰 개대물이
선배님한테 떡 하니 안기기를
기대합니다..
출조날이 즐거운 내년이 되길 기도합니다
새해엔 회원님들도 아무쪼록 무탈하시고 소원성취 하
시길 바랄께요~
도선보트 타고 맞은편 골짜기로 가서 연안포인트에 전방 차리는 것은 쳐주시죠.ㅎ
새해에도 손맛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고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더 많은 재미를 위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