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님들 모두를 사랑 합니다~~

약관의 나이에 인생의 가파른 상승을 겪으면서 너무 기고만장 해지는 실수를 피할수 있었던것은 엉뚱하게도 낚시가 있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IMF의 어려움에 십수년간 운명을 얹었던 외길을 접으면서도 역시 낚시는 무너지지 않고 견딜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칼칼한 젊음에 양보를 모르던 때에 아내와의 갈등의 고개들도 낚시가 있어서 더 큰 실수없이 넘을수 있었습니다. 골수 골수 해도 저만한 골수를 만나기는 어려울 정도로 낚시형 체질이 되었고 낚시는 시간이 되면 잠을 자고 때가 되면 밥을 먹는것과 같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독한 취미이던 낚시가 이제 업이 되었습니다. 혼자 다니던 낚시에서 어울리는 낚시로 바뀌어 지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듣습니다. 속이 익어서 원숙하지는 못했지만 어뱅이님의 인용처럼 해명하여 밝히려고 뛰어들어 자신조차 미로에 빠뜨리기 보다는 순간의 충동을 억누르고 긴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자신을 다짐 합니다. 저의 낚시가 그러하듯이 두번 세번 직접 겪지않은 일에는 좋은말도 나쁜말도 남이 전하는 얘길 잘 듣지 않습니다. 물사랑이 변했다는 얘기도 변해야 한다는 얘기도 듣지만 긴 행동을 보고 남이 평을 하겠지요. 다워리님 그리고 물사랑의 모습에 의문을 갖고 계시는 님들께 미리 더 정성을 다하지 못한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립니다. 쓴소리 단소리 모두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가르치는 교육의 소재로 삼아서 앞으로의 긴 행동으로 보은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월척에서 저의 소신은 초중급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한가지뿐이며 그밖에 별로 주장을 내세우지도 않으며 심지어는 제대로 읽어보지 못하고 난이 넘어가버리는 글들도 많을 정도임을 말씀 드립니다. 초중급자의 글에 특별한 반가움을 표시하기는 하지만 심사하고 지우는 등의 일은 성격에도 별로 맞지 않으므로 깊이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월척의 방향이 심사하고 지우는 일에는 별로 적극적이지 않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심을 위해 역활을 해야할 입장에 있으면서 심려를 끼친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더욱 배려하는 열린 월척을 위해 열심히 도우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