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산사는 대학생 입니다.
오늘 이땠것 낚시하면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격게되어 울화통이 터져버릴것같아 금방 낚시대 접고와서 몇자적습니다...
저는...허접하지만...대물낚시한지...5년정도됐습니다.
오늘 완전 작심하고..경산에있는 경동새못에 출조했습니다.낚시대 12대를 펴고 새우를 꿰고 낚시를하다...12시경에 먹을것을 사러 잠깐 나갔다오니....분명히 조사님 세분과저 이렇게 4명이 조용히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자릴 비운사이 대략 열댓명의 낚시꾼들이 와있더군요...정출왔나보다 생각하고 쟤자리에 가보니..말이 안나오더군요....내자리 양옆으루 자리잡고 낚시대 편다고 던졌다뺐다 던졌다뺐다 난리더군요...한분은 내가 파놓은 구멍바로 옆에다가(약15~20센티)낚시대 던져놓고....그것두 떡밥낚시(풍덩풍덩)...또 한사람은 옆에서 새우낚시 한다고 겉보리를 뿌리지 안나....그것두 후레쉬 켜놓고...그러구나서 계속 나를 지나 왔다갔다 왔다갔다 이야기 계속...이런일이 있을수있는겁니까???낚시인이라면...나이도 40초중반되보이던데...진짜 한마디 할려다가 참았습니다....(12시에 와서 겉보리 뿌리고 새우낚시하면 고기가 무는지....그렇게 후레쉬 켜놓고 이야기하면 낚시가되는지.....)낚시대 접을려고하니 얼마나 아쉬운지...일찍와서 수초작업하고 겉보리 두봉지 뿌리고...입질한번 못보고...이제 새우12마리 썼는데.....눈물 나는줄 알았습니다.
제발....!!! 조우회분들 정출가실때 최소한 먼저 온분들한테 폐는 끼치지
안았으면합니다.플리즈........
무례하게 몇자적었습니다.... 죄송....
-울화통이터져버릴껏같은 대학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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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읍니다. 그 사람 정말 좋지않는 환경에서 인격 형성이 되었다고 불상하게 생각하십시요.
저 또한 그런경험 한 두번 해 봤읍니다.
새우 대물낚시의 한두번 오는 입질은 보려는데 왠 바다 닐대 원투 연습 한다고 바로 옆에서 1시간 가량 퐁당 그리느데 미치는줄알았읍니다....
하옇든 뇌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아니면 외계인 이라 생각했읍니다.
그래도 저는 꿋꿋이 낚시를... 아무말도 하지않고 인격 연습하라는 운명을 ...그리고 고기는 하늘에 운에 .... 철저하게 자신을 버리는 연습...인격수양... 하옇든 이렇게 자위를 했으나 성질나드군요.....
다음에 아주 좋은 분들을 만나시길... 또 어복이 올겁니다...
비스한 경험 바로 어제저녁 하고 왔습니다.
캐미 끼고 떡밥 낚시 3대깔고 완전 준비하고 있는데 우측 바위암벽옆 10미터 쯤에서 들낚시 속칭 대가리 위에 릴떡밥 주먹만한 뭉치 풍 덩 푸~웅~ 덩~~~ 던지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아닙니까?
특히나 이곳은 조용히하믄 8치이상이 잘나오다가도 후레쉬비추고
떠들면 금방 입질이 끊어지는 붕어들이 예민한 곳이기도 하죠
정말 열받대요. 생각같아서는 물속에 잠수 해서 릴 줄 다 끊어버리고 싶었죠?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렇다고 물리력으로 어케할수 가 있습니까?
개똥매너꾼들 참 많더군요
그냥 조금 있다가 철수해 왔습니다.
대학생 조사님 늘 안전조행하시고 498하세요
허나 이게 현실인걸요?
우짜겠습니까?
소문난 명성있는 저수지는 학생조사님이 올린데로 메너,반칙,환경오염 3박자가 딱 ,어우러지는 야시장이기도 하죠!
그러니 산으로 들로 산넘어 초가삼간 골짜기 찾아 찾아 헤매는게 "진정꾼" 아니겠습니까!
한가지 이곳 "월척" 에서는 소류지 정보를 공개하고 계시는데 진정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릴 줄을 감게되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세요 아마 낚시 불가능 할겁니다 ㅋㅋㅋㅋ
그러나 릴 낚시도 낚시의 한 장르로 인정해야하고 같이 즐겨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최소한 서로간의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굳건해 집니다.
저도 16일 작은 수로로 출조 나갔다가 비슷한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일을 격었읍니다.
조우회분과 둘이 오붓하게 수로 폭이 좁은 관계로 양옆으로
10미터 간격두고 앉아 8대씩 낚시대피고 초저녁부터 조용히
쪼아리고 있는데 멀리서 자동차 굉음이 서서히 울리더니
이네 저희 쪽으로 내려옴니다.건너쪽 좌우로도 포인트가 즐비한데
제 맞은편 에 두분이 앉더니 후레쉬에 수초제거와 소음이 4시간동안
지속되 좌우로 낚시대를 갈라 펴주는 괴로움을 당했읍니다.
폭은 10미터도 안되 원줄이 엉키길 세번 양어장 낚시를 할수가 없어
제가 피했읍니다.거기 원주민 같아 몇마디 나누어 보니 거기가 자기 자리라는거얘요.저녁 7시부터 상대방이 잠들때까지 6시간을 고생하고 새벽시간에 8치 간신히
2두수해 오며 많은 생각을 해보았읍니다.
승질나서 한바탕 할려다가 옆 조우님도 그렇고 낚시와서 스트레스받자니
이참에 스스로 뒤도 돌아봅니다.전소류지도 인원이 차 있으면 과감히
월하시라고 하고 귀찮고 시간 없지만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단편적이긴하지만 낚시인들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때문에 같이 욕먹는
부분에선 저또한 마음 아프고 아쉽기 그지없읍니다.
저희 조우회 에서도 쓰레기문제나 어족자원 보존, 농촌 작물피해 않입히기등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로 이제 서서히 주변낚시인도 동참하게 되는것같아
한편으론 보람되기도 합니다.
너나 할것없이 누구보다 우리 낚시인이 먼저 환경과 기초질서를 실천함이
올바른 낚시문화정착에 초석이 되리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