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출자중 제일 어려운 분들과의 동출이었습니다.
마당에서 대만펴도 월척 한두수는 수월하게 만나시는 정가 쥔장님과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면 밤짬낚시에 월 하두수 수월하게 보시는 둔자님을
꼬득여 영광을 벋어나 차로 한시간이 넘는 해남땅으루 출조지를 정했으니,
부담감이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400키로 거리를 단숨에 달려오신 샬망님까지 합세하니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습니다.
혹시나 조황이 저조하면 뒷감당을 어찌하나
앞으론 영광말고는 다른곳은 절대루 않간다고 하실건데....
그래서 일을 급히 마무리하고 4시경 포커님과 바로 달려갑니다.
해질녘 도착해서 보니 물색은 조금 맑아진거 같구,
바람은 씽씽 불어대구,
그 많던 낚시인들은 거의 보이지가 않구,
정신이 아득해 집니다.
아뿔싸 막차를 탓구나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할까 고민하다가 이미 해가 저물어 갑니다.
어쩔수 없이 중류권에 포커님, 최상류권에 제가 나누워서 자리하고
탐색을 들어가 보지만 붕순이의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12시까지 35급 한마리가 전부입니다.
둔자님이 12시경 도착하며 분위기 급반전이 이루워 집니다.
상류 바로 제옆에 자리하시더니 바로 허리급 이상으루
세수를 뽑아 내십니다.
다음날 새벽 블루길이 달려든다구 몇군데 찍어 보겠다구
뽕대 두대 들고 가신 둔자님이 콧바람 씩씩불며
붕어 두수를 손에 들어 오십니다.
원줄이 다 텨져 나갔다구 빨리 짧은대 몇대 가지구 따라오라구 하셔셔
따라 나섯습니다.
넣자마자 허리급 한수가 올라와 줍니다.
중류권에 계신 샬망님, 포커님, 비늘님헌티
긴급 전문 띄웁니다.
그때부터 정신없이 허리급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저도 짧은 시간 허리급 4수했습니다.
10시쯤 입질이 소강상태가 됩니다.
양이 다 찬건지 졸음이 밀려와 차에서 잠시잔것이
두시까지 자버렸네요.
대략 이번주 총결산은 제가 꼴등입니다.
포커님 4짜 두수 허리급 10여수
하얀비늘님 허리급 14수
둔자님 허리급 13수
샬망님 허리급 6수
붕어우리 허리급 4수
그리구 나머지 분들 몇수씩 했습니다.
올 1년중 이런 호황을 다시 볼수 있을까 싶기두 하구
모두가 만족스러운 조과를 올린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이번주 동출 장원은 둔자님이어요.
그 포인트 발견 못했으믄 블루길한테 시달리다
낱마리 조과가 끝이었을 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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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채면 유지급은 되네요~
출조지 잡은 사람
딱 안 맞아 죽을 정도의 조과네요~
그것도 안나왔음 현장에서 뭍혔을꺼신디~
흐~으~
수고하셨어요~~~~~~
포인트 보는 안목이 이래서 필요한것이지요.^^*
함께한 월님들 축하 항거석 드립니다.^^*
그래도 모든 분들께
축하 가득입니다~~
덕분에 많은 손맛으로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살아 돌아오시기 다행입니다~~ㅎㅎ
붕어얼굴 못보더라도 올라오는 입질 한번만 보았으면 하는 한사람입니다.
축하합나다.
대박입니다~~~~~
배꼽에 빨란약 발라야 겠읍니다 ㅠ.ㅠ
아이구 배야~ ㅋㅋ
그런데 아까징끼 좀 보내주미면......
이제 전투낚시 말고
인제 조용한 계곡지 수양낚시한번 가드라고~~~